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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2심 선고공판 출석…심경 질문엔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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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2심 선고공판 출석…심경 질문엔 '묵묵부답'

머니투데이
  • 김태은 안채원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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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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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상보)

여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안희정(53) 전 충남지사가 14일 오전 서울 서부지법에서 열린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 혐의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수행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했다.

안 전 지사는 1일 오후 2시 25분쯤 선고공판 출석을 위해 서울고등법원에 들어섰다. 그는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말 없이 재판정으로 향했다.


'도의적 책임만 인정한 입장에서 변함이 없느냐' '피해자에 대해 한말씀 해달라' 등에 대한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안 전 지사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김지은 전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지난해 8월 1심에서 위력을 행사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날 판결에서도 안 전 지사가 업무상 위력을 행사했는지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안 지사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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