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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사 '운임 정상화'로 주가 시동 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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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보희 기자
  • 2019.02.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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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예상회 실적 호조…택배사 택배 단가 인상 수익성 개선 예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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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가격 경쟁으로 침체기에 빠졌던 택배사들이 '가격 정상화'를 통해 다시 달려나갈 수 있을까? 시장은 택배 단가 상승을 통한 택배사들의 상승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11일 CJ대한통운 (181,000원 상승3500 2.0%)은 전 거래일 대비 2.59% 오른 17만8500원에 마감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하락세를 보이던 CJ대한통운 주가는 지난 8일 실적을 공개하면서 상승 반전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4분기 매출액 2조5152억원, 영업이익 8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0%, 45.6%, 전분기 대비 각각 4%, 65.2% 증가한 수치로,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섰다.

CJ대한통운 (181,000원 상승3500 2.0%)의 호실적 발표에 같은 택배업종인 한진 (46,550원 상승2900 6.6%) 역시 장 초반 상승세를 탔지만, 지배구조 문제가 불거지면서 결국 전일대비 1.27% 떨어진 4만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엄경아·고문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CL(계약물류)사업부의 매출총이익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해 9월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지분을 매각해 연결영업적자 발생 리스크는 사라졌고, 중량물 운반선의 매출 발생으로 고정비 부담을 덜어낸 것도 이익 개선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대전터미널 안전사고 발생, 파업 등으로 인한 우려가 나왔지만 전문가들은 안정적으로 관리됐다고 평가했다. 엄·고 연구원은 "강한 수요성장세가 이 같은 결과를 가져온 것"이며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화물 체적 측정 이후 제값 받기의 영향이 일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시장이 무엇보다 주목하는 것은 '택배 단가'다. 그동안 택배사들은 '제 살 깍아먹기'식 출혈 경쟁으로, 택배 물량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제자리걸음을 벗어나지 못했다. 더 이상 출혈경쟁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한 업체들은 '가격 정상화'를 위한 행동에 나섰다.

한진은 지난해 2분기 운임 단가를 전년대비 1.4% 올렸다. 이 덕분에 같은 기간 한진의 택배 부문 영업이익률이 2%대까지 회복됐다. 실적발표 전인 지난해 7월 초 1만9000원대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12월 5만원대까지 올라갔다. 엄·고 연구원은 "한진의 택배사업부는 지난해 1분기 1.2%에 불과하던 영업마진을 2.7%까지 끌어올렸다"며 "가격 상승 영향이 해당 사업부 수익성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CJ대한통운 역시 운임 인상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3월 CJ대한통운이 단가 인상을 시도할 것으로 본다. 엄·고 연구원은 "운임 인상 시도가 3월 중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이에 따라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택배사업부문 수익성 개선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3월부터 기존 방식보다 더 강제성을 띄는 운임 협상 진행 계획을 밝혔다"며 "경쟁사의 CAPA 증설이 이뤄지는 2022년 이전 기간이 수익성을 개선 시킬 좋은 기회라고 언급하며 강한 운임 인상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택배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택배 단가 인상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택배 시장이 연간 8~9% 정도로 성장한다고 가정하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수익성 추구 전략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전망도 나쁘지 않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택배 처리량 13.1% 증가, 택배 단가 0.5% 상승을 예상했다. 박광래·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연되고 있는 택배 단가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반영돼 박스권 주가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며 "택배 단가 상승이 현실화되는 올해 상반기 박스권 상단 돌파를 전망한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구체적인 인상 방안을 동반한 경영진의 강한 운임인상 의지, 우호적 환경 등을 고려하며 택배 단가 상승 전환 가능성은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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