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2011년 5월 배씨는 박모씨, 한모씨와 함께 술에 취해 잠든 동기 여학생을 집단 성추행하고 불법 촬영했다. 배씨는 당시 준강제추행죄를 혐의로 징역 2년 6월을 받았고 신상정보공개 명령까지 받았다. 배씨는 피해자를 쫓아가 지속해서 성추행하는 모습을 보여 재판부는 배씨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렸다. 고려대학교에서는 실형을 받은 3명을 모두 출교 조치했다. 하지만 배씨는 형을 마친 뒤 성균관대학교 의대에 정시로 입학했다. 배씨와 공범이었던 박씨와 한씨도 각각 성균관대학교 의대와 지역대학교 의대로 입학했다. 재입학 당시 논란이 생기자 성균관대학교 측은 "입학 규정에 맞게 했다"고 말했다. 의사 국가고시의 합격률은 95% 수준이라 배씨가 의사가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성균관대학교 측은 학생의 개인 정보와 관련된 부분이란 이유로 관련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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