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효과에 코스피 상승 출발…2190선 회복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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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강력한 비둘기파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85포인트(0.68%) 오른 2191.9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해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61포인트(0.35%) 오른 752.3을 나타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41.71포인트(0.55%) 떨어진 2만5745.67에,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34포인트(0.29%) 하락한 2824.23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5.02포인트(0.07%) 소폭 오른 7728.97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주 빨간불…SK하이닉스 3%대 상승세 =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738억원어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9억원, 284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7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1006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 927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7계약, 305계약 매도 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242계약 매수 우위다.

전기전자 업종이 2% 오르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업종이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SK하이닉스 (179,900원 ▲4,500 +2.57%)는 3%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LG화학 (397,000원 ▲500 +0.13%)은 2%대 상승세다.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 현대차 (241,500원 ▲4,500 +1.90%)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POSCO (401,000원 ▲3,000 +0.75%) LG생활건강 (466,000원 ▲7,000 +1.53%) NAVER (188,600원 ▲300 +0.16%) 등은 강보합세다.

삼성SDI (429,000원 ▼1,500 -0.35%)은 중국 진출 재개 소식에 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세에 750선 회복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억원, 10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75억원 어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비금속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CJ ENM (88,600원 ▲7,500 +9.25%) 신라젠 (4,325원 ▲15 +0.35%) 바이로메드 (4,195원 ▼20 -0.47%) 등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포스코켐텍 (280,500원 ▼2,000 -0.71%)이 2%대 상승세고 에이치엘비 (101,000원 ▼4,600 -4.36%) 메디톡스 (137,000원 ▼4,100 -2.91%) 스튜디오드래곤 (46,450원 ▲50 +0.11%) 등은 강보합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2,200원 ▼1,050 -2.43%)는 국세청 세무조사 소식에 5%대 하락세다.

현대바이오 (21,000원 ▲350 +1.69%)는 무고통 암 치료 신약의 효능 확인 소식에 장 시작과 동시에 19%대 급등하며 정적VI가 발동되기도 했다.

테스 (23,000원 ▼600 -2.54%)는 내년 실적 회복 기대감에 7%대 강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4.8원(0.42%) 내린 1125.6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