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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도 가져가라"…美, 'IS 영토 소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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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도 가져가라"…美, 'IS 영토 소멸' 선언

머니투데이
  •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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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3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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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IS 점령지역 100% 제거"…교전은 계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이슬람국가)의 시리아 내 영토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미국 백악관이 공식 선언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해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로 가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시리아에서 IS 칼리프국(점령지역)이 100% 제거됐다"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에 따르면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과거 IS가 점령했던 지역을 표시한 지도와 현재 IS의 영토가 사라진 지도를 함께 보여주며 "축하한다. 지도는 가져가도 된다"며 "이제 그럴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관리들에 따르면 미국의 지원을 받는 SDF(시리아민주군)와 IS 무장세력과의 교전은 전날까지도 계속됐다. 무장세력 잔당들이 항복을 거부하며 SDF와 산발적인 충돌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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