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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00~2300"…2분기 증시 최대 변수는

머니투데이
  • 송지유 기자
  • 김소연 기자
  • 박보희 기자
  • 진경진 기자
  • VIEW 25,218
  • 2019.03.2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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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낀 증시, 어디로]①주요 증권사 10곳 리서치센터장 대상 '2분기 증시전망' 설문

[편집자주] 한국 증시가 예상치 못한 ‘1월 랠리’ 이후 2월엔 숨을 고르더니 3월엔 이내 힘이 빠졌다. 곧 2300선을 뚫을 것 같던 코스피 지수는 2100선이 위태한 상황까지 몰렸다. 하루 오르고, 하루 떨어지는 갈팡질팡한 흐름에 갈 길을 잃은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미세먼지가 잔뜩 낀 한국 증시, 주요 증권사 10곳 리서치센터장들이 2분기를 전망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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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국내 주식시장은 박스권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코스피 지수 상단이 2300선으로 상승 여력이 5% 안팎에 불과하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1분기에 저점을 찍은 시장이 다져지는 시기로 대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시장을 쥐락펴락 할 최대 변수는 미중 무역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정책과 미국 금리 기조, 글로벌 경기, 달러화 추세 등도 시장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투자 유망 업종으로는 반도체·헬스케어·통신·운송·미디어·유통·식음료 등이 추천됐다.

◇'코스피 2100~2300' 무게…"기대와 우려, 공존하는 시장"=24일 머니투데이가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2019년 2분기 증시전망' 설문을 실시한 결과 코스피 예상 밴드(최저~최고)는 1980~2400선, 코스닥은 650~850선으로 집계됐다. 대다수 센터장이 예상한 코스피 하단은 2100선, 상단은 2300선이다. 코스닥은 720~770선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새해(2019년) 증시가 1900~2400선이 될 것"으로 봤던 지난 연말보다 지수 하단은 확실히 높아졌다. 하지만 2분기에 지수 상단까지 도달하기 어렵다고 보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NH투자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하나금융투자·메리츠종금증권·대신증권·교보증권 등 리서치센터장은 2분기 코스피 상단을 2300으로 봤다. 유안타증권의 경우 1980~2400으로 다소 큰 폭의 지수 상·하단을 제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수 전망을 내놓지 않았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센터장은 "2분기 주식시장은 유동성 확장에 대한 기대감과 기업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는 시기로 박스권 장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센터장도 "저금리로 수급환경은 안정되겠지만 경기·기업이익 모멘텀은 약하다"고 예상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센터장은 "완화적 통화정책 등 글로벌 이슈 흐름에 따라 1분기보다 다소 상향된 위치에서 박스권 등락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G2 무역분쟁' 최대변수…하반기 "나아진다" vs "쉽지않다"=올 2분기 증시 최대 변수로는 미중 무역협상을 꼽았다. 무역협상이 타결되면 시장 반등을 기대할 수 있지만 결렬될 경우 지수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센터장은 "경기 소순환상 2분기를 지나면서 반등 전환이 예상되지만 미중 무역협상 결렬로 관세인상전쟁이 다시 펼쳐지면 지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미국 금리 기조와 정부 정책에 따라 시장 흐름이 바뀔 수 있다는 의견도 많았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글로벌 경기회복·달러화 약세 유무를 중요한 지표로 들었다.

센터장 대다수가 올 상반기 중 한국 증시가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봤다. 1분기에 바닥을 찍고 2분기엔 시장이 다져지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신증권과 교보증권은 내년 2분기에나 시장 바닥을 확인할 수 있다는 보수적인 관점을 내놨다.

하반기 증시 전망은 다소 엇갈렸다. 다수의 센터장들이 올 하반기 코스피 지수 상단을 2400선으로 보는 등 상승세를 점쳤지만 삼성·한투·대신 등 센터장은 상반기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센터장은 "하반기엔 정부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고 경기 소순환사이클 턴어라운드, 기업 실적 자신감 확대 등으로 지수 상승도 기대할 만하다"고 내다봤다. 박기현 유안타증권 센터장도 "경기선행지수, 이익전망치 등이 저점을 형성하고 있어 대외 불확실성만 해소되면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정연우 대신증권 센터장은 "미국 등 글로벌 경기둔화, 유럽 불확실성, 기업실적 턴어라운드 실패 등 하반기에 코스피 하락 압력이 가중될 것"이라며 "2분기 연중 고점을 찍고 하락 전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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