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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서울 감서구 발산1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연임이 저지된 가운데 본사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019.3.27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이는 아시아나항공의 재무 상황이 악화되고 대한항공 최고의사 결정권자가 부재함으로써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지난 9일 광주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기 타이어가 파손됐으며, 11일에는 대한항공 항공기가 이륙 직후 엔진 이상으로 회항하기도 했다.
국토부는 항공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를 해소하고자 항공사에 항공 운항과 관련한 모든분야에서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결함이 잦거나 안전에 문제가 있는 항공기는 비행 투입을 전면 보류하고 충분한 정비시간을 갖도록 지시했다.
이어 국토부는 조종사‧정비사 채용, 훈련, 예비품 등 안전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있으며 문제가 발견될 경우 행정처분, 노선배분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최고경영자 부재에 따라 비상경영체제로 운영 중이며 안전저해요소를 최소화하는 세부 안전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비정상 운항이 증가한 엔진 고장 등 취약 분야를 개선해 안전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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