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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 피해여성, 정준영 등 집단성폭행으로 내일 경찰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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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 피해여성, 정준영 등 집단성폭행으로 내일 경찰 고소

머니투데이
  • 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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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1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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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소장 접수되는대로 수사 착수할 계획"…일반인 B씨 특수강간혐의로 입건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이 29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불법촬영물(몰카) 촬영·유포 혐의로 구속 송치된 가수 정준영씨(30) 등이 속한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던 일반인 1명이 강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피해여성이 일반인과 정씨 등을 경찰에 고소한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피해여성 A씨는 오는 19일 성폭행 등 혐의로 정씨 등을 고소할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1일 특수강간 혐의로 일반인 B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씨 등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공유된 불법 촬영물과 대화 내용을 토대로 B씨의 강간 혐의를 파악했다.

경찰에 따르면 단체 대화방에 있는 불법 촬영물에는 강제 성폭행 등 특수강간으로 추정할 만한 사진, 영상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정씨와 B씨 등 5명으로부터 집단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준영 단톡방의 성폭행 피해자 관련된 사진 및 음성파일을 확보했다"며 "A씨의 고소장이 접수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강간 등 혐의데 대한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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