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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지명하지 말아요"…'트럼프맨' 케인 연준이사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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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 2019.04.23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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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허먼 케인 지명 계획 포기…공화당 상원 일부 반대에 인준 불가능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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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 케인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 후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허먼 케인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후보에서 낙마했다. 이에 따라 정책금리 등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준 이사회에 이른바 '트럼프맨'들을 대거 심으려던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나의 친구이자 참 멋진 남자, 허먼 케인이 나에게 연준 이사로 지명하지 말기를 요청했다"며 "나는 그의 바람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케인은 우리 나라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훌륭한 미국인!"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케인의 연준 이사 지명을 포기한 것은 현실적으로 상원 인준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등 야권이 케인 지명에 거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공화당 상원의원 가운데 4명도 이미 케인의 연준 이사 지명에 반대 입장을 표한 터다. 상원 100석 가운데 공화당 의석이 53석이란 점에서 만약 4석이 이탈한다면 인준안 통과는 불가능에 가깝다.

피자 체인업체 임원 출신인 케인은 1989~1996년 캔자스시티 연방은행에서 근무한 전력이 있다. 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으나 성추문에 휘말려 중도 낙마한 바 있다. 1996년~1999년 전국 요식업연합회 회장 재임 시절 여직원들을 성추행하고, 이들에게 돈을 주며 무마했다는 의혹이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7인으로 구성된 연준 이사회의 공석 2개 가운데 나머지 1석에는 '친(親) 트럼프' 성향의 보수논객인 스티븐 무어 헤리티지재단 연구원을 지명한 상황이다. 만약 무어가 연준 이사회에 입성한다면 앞으로 연준의 '비둘기'(통화완화주의자)적 성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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