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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美·EU '무역전쟁' 연기에 급등…스톡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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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美·EU '무역전쟁' 연기에 급등…스톡스 1.3%↑

머니투데이
  •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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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17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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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급등하며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수입 자동차 관세 결정 연기로 미국과 EU(유럽연합) 간 무역전쟁이 미뤄진 데 따른 안도랠리다.

16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 거래일보다 4.82포인트(1.27%) 오른 382.88에 장을 마쳤다. 화학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10.80포인트(1.74%) 뛴 1만2310.3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73.85포인트(1.37%) 상승한 5448.11을 각각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선 FTSE100지수가 56.56포인트(0.78%) 오른 7353.51로 마감했다.

미국 정부가 당초 18일까지로 예정됐던 유럽·일본 등 외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관세 결정을 최장 6개월 연기하면서 미국과 EU 간 무역전쟁까지 시간을 번 것도 전날에 이어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겨냥, 국가 안보에 위협을 끼칠 수 있는 기업의 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는 오히려 높아진 것이 주가의 추가 상승을 가로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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