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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뉴스1 |
서울 구로경찰서는 20일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중국동포 50대 허모씨와 40대 장모씨를 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달 13일 밤 9시50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 인근 술집에서 술에 취한 남성 2명이 난동을 부린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뺨을 때리고 이를 말리던 경찰관을 밀친 혐의다.
두 사람이 경찰을 폭행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 이달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림동 경찰 폭행 사건'이라는 이름으로 올라와 논란이 됐다.
현장에서 여경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 여론이 제기됐으나 17일 경찰은 원본 영상을 공개하며 이를 부인했다.
경찰은 "여성 경찰관은 즉시 피의자를 무릎으로 눌러 체포를 이어갔다"며 "여성 경찰관의 대응이 소극적이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 '경찰관의 대응 미숙' 등을 비판하고 있으나 출동 경찰관들은 정당하게 업무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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