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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대우조선 현장실사 사실상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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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준 기자
  • 2019.06.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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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단 대화 요청 노조 또 거부…"예정된 14일 까지 실사 어려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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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정문앞에서 대우조선지회 조합원이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에게 현장실사 거부 의사를 오전에 이어 재차 전하고 있다./사진=뉴스1
현대중공업 (122,500원 상승2000 1.7%)대우조선해양 (32,200원 상승200 0.6%) 거제 옥포조선소 현장실사를 재차 시도했지만 노조에 가로막혀 무산됐다. 실사 종료일이 2일 남은 가운데, 당초 예정된 기간 내 실사 성사는 사실상 물건너갔다. 실사를 건너뛴 대우조선 매각 절차 진행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1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조용철 현대중공업 부사장과 강영 전무 등 현대중공업 실사단은 이날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실사를 위해 조선소 인근 애드미럴호텔에서 옥포조선소 정문을 봉쇄 중인 금속노조 대우조선 지회와 대화를 요청했다.

실사단이 옥포조선소에 진입하려다 무산된 지난 3일 이후 9일 만의 실사 시도였다. 하지만, 노조는 대우조선 매각 철회 없는 대화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실사단의 이날 대화 요청도 거절했다.

옥포조선소 현장 실사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를 위한 과정 중 일부다. 실사단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옥포조선소의 조선, 해양, 특수선 작업 현장 실사를 통해 유형자산을 확인하고 회사 관계자들과도 면담할 계획이었다.

실사 예정일 2일을 남긴 가운데, 기한 내 현장 실사 성사는 사실상 무산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당초 예정된 기간 내 실사는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조선소를 봉쇄한 노조 설득을 이끌어내는 것이 실사 진행을 위한 유일한 방법인데, 매각 철회를 주장하는 노조가 현장 실사에 동의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일각에서는 실사를 건너뛰고 매각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장 실사는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의 대우조선 매매 본 계약의 필수 조건은 아니기 때문이다. 노조가 실사단 진입을 계속 저지할 경우, 현장 실사를 건너뛴 실사작업 종료의 명분만 쌓아주게 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산업은행과 협의해 이번 인수작업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지속적으로 실사 진행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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