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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트너, 비수술 탈모치료 '리제네라' 독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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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리노(이탈리아)=김유경 기자
  • 2019.06.18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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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트너생명공학-리제네라 국내총판 본계약…"7월부터 시판, 시술·교육센터도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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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트너생명공학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리제네라 액티바 연구소에서 ‘리제네라’의 국내 독점판매권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알렉산드르 앤드루 리제네라 대표, 김종민 메디파트너생명공학 대표, 안토니오 그라지아노 리제네라 연구소장/사진=김유경 기자
메디파트너생명공학 (6,500원 상승30 -0.5%)이 오는 7월부터 이탈리아에서 개발한 비수술 탈모치료 키트인 ‘리제네라액티바’(이하 리제네라)를 독점공급한다.

메디파트너생명공학은 지난 14일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리제네라 연구소와 생산공장을 방문, 리제네라의 국내 독점판매권에 대한 본계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디파트너생명공학은 연내 리제네라 시술·교육을 위한 센터를 만들고 피부과병원과 성형외과병원 등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아시아 총괄판매권을 보유한 인프로닉스가 국내에도 피부과병원 등에 연간 1000개 정도의 제품을 공급했다.

김종민 메디파트너생명공학 대표는 “모발이식은 통증이 심할 뿐 아니라 6개월 이상 수술부위의 감각이 사라지고 흉터가 남는 등 탈모환자들의 고통이 컸다”며 “리제네라는 비수술이라 통증과 흉터가 거의 없고 개선 효과가 커 국내 탈모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제네라는 자가세포를 추출·분리해 주사하는 방법으로 탈모를 치료하는 제품이다. 탈모가 거의 없는 귀 뒤쪽 머리를 부분마취 후 2.5㎜의 작은 구멍을 3개 내서 세포를 추출하는데 리제네라키트에 넣고 1분 정도 돌려 자가세포를 분리하는 게 특허기술이다. 이후 필요한 부위에 주사하면 끝난다.

치과의사이자 개발자인 안토니오 그라지아노 리제네라연구소장은 “원래 치주염 치료를 위해 리제네라를 개발했으나 탈모 치료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임상결과가 나왔다”며 “이외에 관절염 등에도 치료 효과가 나오고 있어 치료범위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제네라는 연구소 및 생산시설이 있는 이탈리아와 본사가 있는 스페인을 중심으로 2만건 넘는 임상시술이 이뤄졌다. 임상결과 1개월 내 큰 모세혈관 재생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3~4개월 후 변화가 보였으며, 6개월 후에는 실제 효과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리제네라’는 모발 밀도를 향상시키고 새로운 모낭을 성장시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유전성 안드로겐 탈모증과 탈모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머리카락의 강도와 두께가 개선되며 특히 탈모 초기 단계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리제네라의 임상을 맡은 호세 카사노바 박사는 “자가세포를 활용한 치료는 15세부터 80세까지 가능하다”며 “다만 모든 탈모환자가 치료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 후 치료 가능 여부부터 진단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리제네라는 지난해 유럽과 인도,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35개국에서 총 3만5000개 정도 생산·판매됐으며 의사의 진단 아래 시술된다.

알렉산드르 앤드루 리제네라 대표는 “모발이식을 원하지 않는 환자에게 리제네라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피부과학회(WCD) 2019에 참석 후 리제네라 연구소를 방문한 의사들과 리제네라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유경 기자
세계피부과학회(WCD) 2019에 참석 후 리제네라 연구소를 방문한 의사들과 리제네라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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