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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마감]WTI 주간 9% 상승…美-이란 갈등+금리인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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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마감]WTI 주간 9% 상승…美-이란 갈등+금리인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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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22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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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미국의 셰일유 유전지대. © AFP=뉴스1
미국의 셰일유 유전지대.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제유가가 2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란의 미군 무인기(드론) 격추 이후 중동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텍사스원유 선물(WTI)은 이번 주 약 9% 올랐다.

WTI 선물은 배럴당 36센트(0.6%) 상승한 57.4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이후 최고치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75센트(1.2%) 오른 65.20달러를 나타냈다. 지난달 30일 이후 최고치다.

주간 기준으로는 WTI가 8.8%, 브렌트유가 5.1% 올랐다.

전날 이란의 미국 드론 격추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복 공격을 시사, 중동 지역 긴장이 더욱 고조되면서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를 높여 유가를 위로 이끌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 계획을 곧 중단했다. 공격 시 150명 이상이 사망한다는 이유에서다.

트레이더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다음 달 1~2일 모임을 주시하고 있다. 이 모임은 당초 이달 25~26일 예정이었으나 다음 달 초로 연기됐다.

한편, 이날 유전정보서비스 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의 원유시추공 수는 지난주보다 1개 늘어난 789개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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