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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마감]G20 앞두고 소폭 올라… "일단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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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마감]G20 앞두고 소폭 올라… "일단 지켜보자"

머니투데이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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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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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4일 약간의 상승세를 보였다. 주말 열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대감이 반영됐으나 관망세가 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3% 오른 2만1285.99로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미 상무부가 21일 중국 슈퍼컴퓨터 업체 중커수광이 군사 정보를 수집한다는 이유로 거래제한 명단에 올렸다"며 "이로 인해 도쿄일렉트론(-1.66%)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여 이날 오전 닛케이지수가 하락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토픽스도 0.12% 상승한 1547.74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강하다"며 "도쿄 증권거래소 1부 거래대금은 4년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1% 오른 3008.15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우량주로 구성된 CSI300지수도 0.19% 오른 3841.27을 기록했다. 노리히로 후지토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MUMSS) 수석투자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적어도 (오는 G20 회의에서) 대화를 할 것으로 보이자 투자자들이 주식을 되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연설을 취소시켰다는 보도도 낙관을 불러왔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해 10월 중국의 무역관행, 인권 등을 강하게 비판하는 연설을 해 중국 정부가 항의한 바 있다.

다만 로이터는 "무역분쟁이 관세를 넘어 화웨이 거래제한 등으로 확대된 상태에서 의미 있는 합의가 이뤄질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이날 대만 자취엔지수는 0.23% 내린 1만779.45를, 홍콩 항셍지수는 0.04% 오른 2만8485.0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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