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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강경화…한국 정부, 대미외교에 힘쓰는 이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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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 권다희 , 최경민 기자
  • 2019.07.1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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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예고없이 워싱턴방문 “한일이슈도 논의”...강경화 폼페이오에 “美기업에도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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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7.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격화하는 한일 갈등의 외교적 해결을 위해 우리 정부의 전방위 ‘대미 외교’가 전개되고 있다. 한미 외교 장관이 통화한 데 이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전격 방미해 미국의 중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설득에 나섰다.

아프리카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0일 오후 11시45분(한국시간)부터 15분간 폼페이오 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한 결과와 한반도 및 한일 관계를 포함한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일본의 무역제한 조치는 우리 기업에 피해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 체계를 교란시킴으로써 미국 기업은 물론 세계 무역 질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는 한일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 및 한미일 3국 협력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강 장관은 아울러 ‘투트랙 방침’에 입각한 우리 정부의 미래지향적 대일 관계 발전 의지를 강조하고 “일본의 조치 철회와 함께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기를 희망한다. 일본과의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 정부의 입장에 이해를 표명했으며 한미 외교당국은 양국간, 한미일간 각급 외교채널을 통한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김현종 국가안보2차장도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깜짝 방문했다. 김 차장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백악관 (관계자), 상하원 (의원들을) 다양하게 만나 한미 간 이슈를 논의할 게 많아서 출장을 왔다”고 말했다.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를 위한 미국의 중재 요청도 논의 대상인지를 묻는 질문에 “그 이슈도 당연히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차장은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핵심 의제 등을 사전 조율하는 한편, 국제사회 여론전으로 확대된 한일 갈등 국면에서 미국의 지지와 중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워싱턴에 도착한 김희상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도 한국과 일본을 담당하는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 등과 면담을 갖고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을 알리고 미국의 협력을 요청한다.

이런 가운데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11~14일과 17일 각각 일본과 한국을 잇따라 방문할 계획이어서 중재 여부가 주목된다. 스틸웰 차관보는 10∼21일 한국 일본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 4개국 첫 순방에 나선다. 스틸웰 차관보의 방문은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 추진을 위한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한일 갈등이 극에 달한 상황이어서 한일·한미일 협력을 강조하는 언급이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폼페이오 장관은 1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스틸웰이 우리의 새로운 동아태 차관보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역내 대단히 중요한 파트너십과 동맹들을 이끌어가는 데 있어 그와 긴밀하게 일하게 되길 고대하고 있다”며 힘을 실었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2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G20 오사카 순방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06.25.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2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G20 오사카 순방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06.25. photo100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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