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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OMC 후 달러강세…원/달러 119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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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OMC 후 달러강세…원/달러 1190원 돌파

머니투데이
  • 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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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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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장기사이클 진입 아냐" 발언에 시장 실망감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전월말 대비 12억달러 줄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19년 4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말 외환보유액은 4040억3000만달러로 3월말에 비해 12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2019.5.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90원을 돌파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5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4원 오른 11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가 1190원을 넘은 건 지난 6월 3일(1191.0원) 이후 처음이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지난달 30~31일(현지시각) FOMC 회의를 열고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를 2.00~2.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장기적인 금리인하의 시작은 아니다"라고 밝히며 정책기대감이 약화됐고,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융시장이 불안하면 중앙은행이 당연히 안정 유지를 위한 노력은 해야 한다"며 "중요한 시점이니 금융시장을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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