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매수에 다시 힘 쓰는 코스피, 3거래일 만에 반등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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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개인매수세에 3거래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2% 오른 2367.54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2.46% 급락하며 5거래일만에 2400선을 붕괴했다. 이날 미국 증시의 호조세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개인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이 1387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516억원, 기관은 91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S&P 500 지수는 0.23% 오른 3389.78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도 0.73% 뛴 1만1210.84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24% 내린 2만7778.07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로써 뉴욕증시가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MAGA로 불리는 MS(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구글), 아마존도 모두 올랐다. 특히 아마존은 4% 넘게 급등했다. 전기차 대표주 테슬라도 2.8% 상승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기계, 비금속광물, 의약품, 증권, 보험, 운수장비, 유통업, 섬유의복 등이 1% 이상 뛰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 삼성SDI만 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84,000원 ▲3,000 +0.38%), 셀트리온 (193,000원 ▲2,100 +1.10%), 삼성물산 (153,100원 ▲3,100 +2.07%)은 1~2%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73% 뛴 814.0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4.17% 폭락하면서 800선을 위협했다.

개인은 238억원, 기관은 11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외국인은 137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통신방송서비스, 제약 등이 2% 이상 뛰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일제히 상승세다. 제넥신 (7,160원 ▲40 +0.56%)이 6.16%, 씨젠 (22,250원 ▼150 -0.67%)이 2.2%, 알테오젠이 2.64%,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3%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