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1억 3000만원 새차 공개…10만명 선택한 최고급 세단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2021년 12월 14일 G90 세단ㆍ롱휠베이스의 전체 사양과 가격을 공개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사진 = 뉴스1

/사진 =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방송인 김구라가 새로 구매한 개인 차량을 공개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깔끔한 주행 감각, 고급스러운 내부를 모두 갖춰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달성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최고급 기종)이다.

김구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지난 3일 "아빠 차 세차하러 갔다가 박 터지게 싸우고 왔습니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김구라는 이 영상에서 자신이 한 달 반 전 구매한 1억 3000만원짜리 제네시스 G90 차량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지난 영상에서 "차량 광고를 받기도 전에 G90을 구매해 후속 차량으로 결정했다"고 예고했다.

김구라는 아들 방송인 그리와 함께 "사람들이 무광이라 더 예쁘다고 하더라"면서 "무광이 조금 더 비싼데 G90 차량 중 가격이 롱휠베이스 모델을 제외하고는 가장 비싸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현이(그리)도 곧 GV70이 나오는데, 대를 이은 국산차 사랑을 알아 달라"고 덧붙였다.

김구라가 구매한 G90차량은 지난 4월까지 출시 6년 5개월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0만 446대를 판매한 제네시스의 럭셔리 브랜드다. 올해 출시된 신형이 사전 계약 첫날에만 1만 2000대 이상이 계약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2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초대형 럭셔리 세단(1만9대)으로 꼽힌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2021년 12월 14일 G90 세단ㆍ롱휠베이스의 전체 사양과 가격을 공개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사진 = 뉴스1

G90의 인기 비결은 젊은 감각과 섬세한 디자인 요소를 갖췄으면서도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하는 점이다. 특히 신형 G90은 얇고 날렵한 두 줄 헤드램프에 담긴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기술과 대형 세단에 어울리는 안락한 느낌의 내부 소재, 두께를 줄여 돌출부가 작아진 엠블럼 디자인 등을 겸비해 낡은 느낌의 '회장님 차량'이라는 이미지를 벗었다.

또 8기통 엔진 수준의 출력과 효율성을 갖춘 3.5 터보 일렉트릭 슈퍼차저가 탑재됐으며, 최고 출력은 415마력이다. 편안한 이동을 돕는 멀티 채버 에어 서스펜션과 멀티 채버 에어 서스펜션과 능동형 후륜 조향 시스템(RWS),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을 통해 첨단 주행 사양을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