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차세대 ERP 서비스 '위커프(Weekerp)' 론칭…"ERP 새로운 시대 열 것"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ERP 플랫폼 스타트업 낭만(대표 강민준)이 중소기업 운영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차세대 ERP 서비스 '위커프(Weekerp)'를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낭만은 유통·제조업의 운영 최적화를 돕는 웹 ERP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023년 설립돼 지난 7월 MVP 출시 전부터 20여 개의 고객사와 글로벌 고객사에 제품을 납품하며 요구사항을 파악했고 이를 토대로 위커프 서비스를 론칭했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ERP 서비스를 운영 중인 강민준 낭만 대표./사진제공=낭만

위커프(Weekerp)는 코딩을 몰라도 누구나 자유롭게 직접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별도의 설치 없이 웹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마우스를 통해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이 필요한 기능을 요청할 경우 2~3주 내에 서비스에 반영하는 등 고객과의 신속한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진행한다.

또한, 커스터마이징을 어려워 하는 사용자를 위하여 위커프 팀이나 다른 사용자가 공유한 템플릿을 구매하거나, 복제하여 위커프 서비스 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서비스 내 자동화 기능을 통해 메일, 카카오톡 알림 등 단순 반복 업무영역을 대체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낭만은 이번 론칭 이후 업데이트를 거쳐 엑셀 이상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수식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으며 고객사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여 서비스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낭만은 광운대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며 비즈니스 모델 성과, 기능,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강민준 낭만 대표는 "Microsoft, KT, SKT, SK Hynix 등 다양한 기업의 S/W 분야의 전문 강사로 활동해온 경험과 지난해 전자제품 수리와 관련된 창업 경험을 통해 고착화된 도매업의 프로세스를 개선하고자 이번 EPR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며 "전 세계 조직에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는 비전으로 상대적으로 IT 인력이 부족한 유통/제조업 등 벤더 산업 군의 운영 최적화를 돕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