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처음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구축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부산시가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재난안전산업 선도·육성을 위한 기술협력 거점인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가 전국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소했다.

부산시는 30일 동래구 수안동에서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오는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는 재난안전 분야의 과학·산업화를 이끄는 기술협력과 산업육성의 거점으로 연구개발과 기획·지원 등 재난안전산업의 총괄지원 플랫폼이다.

207억원을 투입해 지상 5층 연면적 1972㎡ 규모로 건립했다. 센터 운영은 지금까지 재난안전산업 지원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부산테크노파크가 맡는다.

앞으로 재난안전산업 육성 기틀 마련을 목표로 산학연 기술협력, 인력양성 등 재난안전 기업지원 총괄 거점 역할을 하며 △시험·연구장비 사용 △재난안전 기술 연구개발 사업기획·재난 유형 특화제품 기술의 성능시험·평가인증 등 기업지원·육성 프로그램 △편의시설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센터 개소를 계기로 △클러스터 구축 등 인프라 구축 △테스트베드 시범도시 추진 등 산업육성 △산업생태계 활성화 등 지역 재난안전산업 경쟁력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개소로 고부가가치 신산업인 재난안전산업이 활성화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산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마련하는 등 재난안전 산업육성을 적극적으로 선도했다"라며 "안전도시 부산이 대한민국 재난안전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