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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송영숙·임종훈 공동대표 체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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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송영숙·임종훈 공동대표 체제 유력

머니투데이
  • 구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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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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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4일 오전 서울시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했다./사진=구단비 기자
한미사이언스 (34,050원 ▼400 -1.16%)를 송영숙 회장과 임종훈 사내이사가 공동대표를 맡는 것으로 정리됐다. 임종윤 대표는 한미약품 대표를 맡게 된다. 양측은 경영권을 두고 경쟁을 벌였지만 공동대표를 맡기로 결정이되면서 가족간 화합을 도모하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4일 열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는 임종윤 이사의 한미약품 대표이사 선임, 임종훈 이사의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선임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기존 이사회 멤버인 송 회장을 해임하지 않는 공동대표 방식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형제 측을 공개 지지했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한미약품 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임 형제 측이 그리는 한미약품 이사진은 신 회장과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 김완주 전 한미정밀화학 대표이사,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등이다.

이날 이사회에는 임종윤, 임종훈 형제와 송영숙 회장 등 9명의 이사진이 모두 참석했다. 형제 측은 이날 오전 7시쯤 이사회 준비를 위해 본사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송영숙 회장도 오전 9시57분쯤 본사에 등장했지만, 취재진 질의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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