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재단, '책읽기 문화 조성' 독서사랑 캠프 열어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현대차 정몽구재단(이사장 유영학)은 청소년 등 국민들의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강원 횡성군 숲체원에서 독서클럽 활동팀들을 대상으로 첫 번째 '독서사랑 캠프'를 진행했다. 유영학 이사장(사진 둘째줄 가운데)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재단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이사장 유영학)은 청소년 등 국민들의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독서사랑 캠프'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부터 독서활동의 즐거움을 나눌 목적으로 '온드림 독서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강원 횡성군 숲체원에서 독서클럽 활동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온드림 독서클럽은 지난 7월 청소년을 포함한 3~5인 그룹으로 51개팀이 선발됐으며, 8월까지 독서활동을 진행했다. 팀들은 각각 주제를 정해 그룹별로 독서를 한 뒤 독후감 제출, 토론 등의 과제를 수행했다. 정몽구재단은 과제를 수행한 팀들의 이름으로 전국 50여개 청소년 시설에 도서 1700여권을 기증해 독서활동의 긍정적 효과가 사회적으로 확산되도록 했다.

독서사랑 캠프에 참가한 이들은 재단이 마련한 '숲속힐링독서' 시간에 숲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자발적인 독서활동에 참여했다. 또 화제의 도서인 '독서인간'의 역자인 김영문 교수의 강연을 듣는 등 행사를 즐겼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생 김준호군(11)은 "숲속에서 책을 읽는 것은 처음인데 좋은 공기와 함께 책을 읽으니 훨씬 더 책이 재미있게 느껴진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유영학 현대차 (249,500원 ▼500 -0.20%) 정몽구재단 이사장은 "더 많은 청소년들이 책과 가까워 지고 독서습관을 갖게 함으로써 품성과 역량을 지닌 훌륭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독서클럽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사회공헌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예술진흥과 문화격차 해소 △교육지원과 장학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의료지원과 사회복지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