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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현대차 빅데이터·커넥티드카 中 현지 인재 채용나섰다

현대차중국투자유한공사, 구이저우성 빅데이터센터 준공 앞두고 미래차 현지 인재 채용 나서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임동욱 기자 |입력 : 2017.04.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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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016년 11월8일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시 국제생태회의센터에서 천민얼 구이저우성 당서기와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 빅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 합작 협의서'를 체결했다. 뒷줄 왼쪽부터 담도굉 현대차 부사장, 척 로빈스 시스코 CEO, 정의선 부회장, 천민얼 서기, 쑨즈강 구이저우성장, 친루페이 상무 부성장. 앞줄 왼쪽부터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루용정 구이저우성 부성장./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가 2016년 11월8일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시 국제생태회의센터에서 천민얼 구이저우성 당서기와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 빅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 합작 협의서'를 체결했다. 뒷줄 왼쪽부터 담도굉 현대차 부사장, 척 로빈스 시스코 CEO, 정의선 부회장, 천민얼 서기, 쑨즈강 구이저우성장, 친루페이 상무 부성장. 앞줄 왼쪽부터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루용정 구이저우성 부성장./사진제공=현대차
MT단독현대차 (161,000원 상승1000 0.6%)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역풍'에도 불구하고 빅데이터·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분야에서 중국 현지 인재 채용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현대차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중국 내 지주회사인 '현대차중국투자유한공사'(现代汽车投资有限公司·Hyundai Motor Group China Ltd.)는 오는 6월로 예정된 구이저우(貴州)빅데이터센터 개소에 발맞춰 빅데이터 분석과 커넥티드카(무선통신 연결차량) 개발을 담당하는 현지 인재 채용에 나섰다. 사드 역풍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가 중국에서 미래 차시장 개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구이저우빅데이터센터는 현대차의 첫 번째 해외 빅데이터센터로 중국 내 차량정보와 각종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모아 실시간 DB(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국 고객맞춤형 미래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이저우성 '구이안신구'는 중국 정부가 빅데이터 종합시범특구로 선정한 지역으로 각종 토지 및 세금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8일 구이저우에서 정의선 부회장, 천민얼 구이저우성 당서기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 빅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 합작 협의서'를 체결했다.

현대차중국투자유한공사의 구이저우 사무소는 △빅데이터 분석(차량 기초정보 분석, 외부 데이터 분석) △스마트카 개발(서비스 기획 클라우드 설비 운영) △경영지원(인사·총무·재무) 분야에서 채용한다.

이밖에 베이징사무소는 △경영지원(IT, 법무) △사업기획(전략기획, 구매심사) △정책기획(전략기획, 사회공헌) △경영개선(차량IT조사, 기획구매, 경영심사) 분야에서 뽑는다. 상하이사무소는 △품질관리(신차품질, 품질관리, 엔진·변속기 품질 개선) 분야에서 채용한다.

채용은 상반기 중 한국에 있는 중국인 유학생과 중국에 있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반기 공채 지원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30일까지 가능하다. 4년제 정규 대학 2017년 졸업예정자 및 졸업생을 대상자로 하며 한국어와 영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채용인원은 확정 공고되지 않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드와 관계없이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중국 현지 인재 공채를 실시한다"며 "한국에서 공부한 중국인 유학생들은 양쪽 문화와 언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말했다.

현대차중국투자유한공사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각각 5대3대2 비율로 지분을 투자해 2004년 9월 설립한 회사다. 이 회사는 현대차와 베이징자동차의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차의 지분 50%, 현대차 기술연구소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현대·기아차 전체 판매대수의 거의 4분의1에 해당하는 23%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중국에서 글로벌(내수, 해외) 판매량의 23.5%, 21.5%에 해당하는 114만2016대, 65만6대를 각각 판매했으나 올 들어 사드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달에는 중국 판매량이 7만2032대로 지난해 3월 대비 52.2% 급감했다.

현대·기아차는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을 수성하기 위해 채용을 늘리는 것은 물론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신차 출시도 지속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개막한 '2017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는 중국 전략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신형 ix35'와 중국형 쏘나타(LFc)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올 뉴 쏘나타' 등을 공개했다.

현대차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35'./사진=현대차
현대차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35'./사진=현대차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7년 4월 19일 (16:35)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황시영
황시영 apple1@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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