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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스마트시티의 핵심은 車

[車ISSUE]현대차그룹, 최대 규모로 참가...포드 CEO 기조연설 등 車 업계 대거 참여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입력 : 2018.01.0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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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자율주행 가상 이미지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가상 이미지 /사진제공=현대차그룹
#가까운 미래. 면허가 없는 김미래씨는 출근을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공유차량을 집 앞으로 부른다. 도착한 공유차량은 운전자도, 핸들도 없는 완전자율주행 차량이자 전기차다. 김씨가 탑승하자 차량은 빅데이터와 커넥티비티 기술을 이용해 목적지로 가는 최적의 길을 찾아 주행한다. 김씨가 사는 도시엔 자가용이 없을뿐더러 교통사고도 없다.

자동차 업계가 그리는 스마트시티 모습 중 일부이다. 미래 자동차 산업의 키워드는 △전동화(친환경)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공유경제 4가지로 압축된다. 도시 전체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되는 스마트시티에선 이 네 가지가 한데 어우러진다.

CES를 주최하는 CTA(전미기술협회)는 올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18’의 주제를 ‘스마트시티’로 선정했다. 스마트시티에선 모빌리티(이동성)가 도시를 완성시키는 핵심개념 중 하나다. 그만큼 자동차 기업들의 역할이 커졌다는 의미다.

올해 역시 자동차 기업이 CES에 주요 손님으로 참여한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닛산, 다임러(메르세데스-벤츠) 등 세계 유수의 완성차 기업뿐만 아니라 현대모비스 (267,000원 상승12000 4.7%), 콘티넨탈, 보쉬, 모빌아이 등 부품업체도 대거 참가한다. 지난해보다 자동차 관련 기업의 전시공간은 23% 늘었다.

현대차 오로라 협업에 우선 활용 차세대 수소전기차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 오로라 협업에 우선 활용 차세대 수소전기차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역대 최대 규모...'오로라 프로젝트' 발표=
현대차그룹은 ‘CES 2018’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기존에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격년제로 참가했지만 올해는 두 회사가 모두 전시장을 차린다. 2016년부터 CES에 참여한 현대모비스는 올해 처음으로 기술설명회를 갖는다.

현대차그룹은 CES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미래 전략 중 하나로 발표한다. 오픈 플랫폼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가진 기업들과 협업체계를 구축,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게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8일(현지시각) 열리는 현대자동차 미디어 행사에서 양웅철 연구개발총괄 부회장과 크리스 엄슨 오로라 CEO와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를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까지 스마트시티에서 사실상 완전자율주행에 가까운 레벨 4수준의 도심형 자율주행 시스템을 상용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로라는 구글, 테슬라, 우버 등 자율주행 선두기업에서 나온 기술자들이 만든 기업이다.

 차세대 HMI(Human Machine Interface) 이미지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차세대 HMI(Human Machine Interface) 이미지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에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가 최우선적으로 활용된다. 현대차는 이번 CES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할 계획이다. 또 미국 음성인식 전문업체 사운드하운드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음성비서’ 기술도 선보인다.

기아차는 'CES 2018'에서 차세대 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아차만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단순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자가 운전이 불가능할 경우 차량이 알아서 자율주행모드로 안전 지역으로 이동하는 ‘DDREM’ 기술을 공개한다. 또 e-코너 모듈, 팝업 스티어링 휠,홀로그램 가상비서 등 자율주행과 친환경,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다.

닛산, Brain-to-Vehicle 기술 /사진제공=닛산
닛산, Brain-to-Vehicle 기술 /사진제공=닛산
◇포드 CEO 기조연설...닛산, 뇌와 자동차를 연결=
‘CES 2018’ 기조연설자로 자동차 업계에서는 짐 해킷 포드 CEO가 나선다. 스마트시티에서의 자율주행차량의 역할과 자동차업계의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포드 CEO가 되기 직전 포드의 신사업을 담당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대표를 맡은 바 있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는 칼를로스 곤 회장이 직접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닛산은 운전자의 뇌와 차량을 연결하는 B2V(Brain-to-Vehicle) 기술을 공개한다. 운전자가 핸들을 돌리거나 페달을 밟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차량이 이를 감지해 운전을 돕는 기술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CES 2018’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메르세데스-벤츠 사용자 경험 MBUX’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MBUX는 인공 지능과 직관적인 운영 시스템에 기반한 기술로, 새로운 차원의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드 시대의 단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부품 기업인 콘티넨탈과 보쉬도 다양한 신기술을 공개한다. 콘티넨탈의 ‘Ac2ated 사운드’ 오디오 시스템은 ‘차량 내 오디오·비디오’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피커 없이 현악기처럼 차체 울림을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보쉬는 스마트시티를 위한 안전·에너지효율·편의장치 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자율주차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보쉬는 자율주행에 앞서 자율주차가 우선 대중화될 것으로 본다. 보쉬도 커넥티드 기술과 관련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김남이
김남이 kimnami@mt.co.kr

인간에 관한 어떤 일도 남의 일이 아니다. -테렌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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