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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작년 실적보니..."외화내빈, 양극화 뚜렷"

벤츠·BMW코리아 국산 쌍용차보다 매출앞서..기타브랜드 마케팅비 확대에 이익 저조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입력 : 2018.04.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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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작년 실적보니..."외화내빈, 양극화 뚜렷"
국내 수입차 업계가 지난해 전반적으로 외형은 커졌으나 실속은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 경쟁이 심화하고 마케팅 비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부 브랜드들은 배출가스 서류조작 등으로 환경부 과징금 폭탄을 맞아 비용이 늘었다.

17일 각사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가 독주하는 가운데, 다른 수입차들은 상대적으로 맥을 못추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벤츠코리아는 처음으로 연간 매출 4조원을 돌파(4조2663억원)했으며, BMW코리아도 전년보다 17% 늘어난 3조6336억원으로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이는 국내 완성차 업체 쌍용차 매출(3조4946억원)을 앞지른 것이다. 이들 두 곳의 지난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각각 29.5%(6만8861대), 25.5%(5만9624대)로 과반을 훌쩍 넘는다.

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가 각각 1486억원, 105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데 반해 쌍용차는 653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다만 '투 톱'의 사회 환원은 예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 벤츠코리아의 기부금은 25억원, BMW코리아는 20억원이었다. BMW코리아는 별도로 미래재단 등에 20억원을 낸다고 밝혔다.

벤츠코리아의 1위 딜러사인 한성자동차도 지난해 매출 2조3104억원으로 처음 2조원을 돌파하며 딜러 업계 신기록을 세웠다.

이에 반해 타 브랜드의 분위기는 썩 밝지 않았다.

특히 '디젤게이트' 여파로 지난해까지 판매 정지됐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매출이 318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77% 급감했고, 641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이 회사는 올해에 다시 시장에 복귀하며 재기를 노린다.

판매는 늘었지만 광고선전비 급증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곳들도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당기순손실이 1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GM코리아(캐딜락)도 84억원의 영업손실을 보였다. 이밖에 포르쉐코리아는 58억원의 당기순손실로 출범 4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일본차 수입법인의 경우 3월 결산법인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올 들어서도 독일 프리미엄 차들의 공격적인 할인 공세로 타 브랜드들의 고전과 대응 전략 고민이 예상된다"며 "국산차 업계에서까지 긴장하며 반덤핑 우려가 없는지 예의주시한다는 얘기가 있다"고 했다.

장시복
장시복 sibokism@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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