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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피아는 지난달 29일부터 세븐일레븐 편의점 테스트 매장과 당사 온라인 쇼핑몰(//www.prepiamall.co.kr)을 통해 '세컨드'를 판매한 결과 2주 동안 2000대 이상 판매됐다고 17일 밝혔다.
하루 평균 100대 이상 판매된 셈으로, 제한된 유통 경로를 감안할 때 상당한 성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프리피아에 따르면 출시 첫날, 세븐일레븐에서는 판매예정이던 1차 물량인 200대가 모두 소진됐고 구매 희망자가 속출하자 300대를 급히 추가 입고했다.
허광인 프리피아 본부장은 "회사나 세븐일레븐으로 '우리 동네 편의점엔 왜 없냐’, '온 가족이 쓸 4개의 휴대폰을 주문하고 싶다'는 등 다양한 문의가 오고 있고, 주문이 계속되고 있다"며 "추가 물량 생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프리피아는 이날부터 편의점폰 판매를 전국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으로 확대키로 했다. 테스트 판매를 통한 점검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전국 단위의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세컨드' 판매가격은 8만4900원으로, 사용자가 구매한 뒤 SK텔레콤 (51,300원 ▲300 +0.59%), KT (34,500원 ▲400 +1.17%), 알뜰폰(MVNO) 사업자 등 통신사의 후불, 선불 요금제 3G 유심을 꽂아서 쓰면 된다. 기존에 본인이 쓰고 있는 유심을 세컨드에 꽂아 사용할 수도 있고, 새 유심을 넣어 사용해도 된다.
'세컨드'를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SK텔링크의 알뜰폰 서비스인 '세븐모바일(7mobile)' 선불 유심(1만원 충전)이 들어있다. 별도의 쓰던 유심이 없다면 구매 즉시 현장에서 온라인 개통 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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