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제네시스에 균열이? 홍보책자 논란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신형 제네시스 홍보용 카탈로그 속에서 균열로 의심되는 부분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2014년형 신형 제네시스 홍보용 책자 속 차량 프레임 사진에서 균열로 의심되는 부분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중고차 전문 커뮤니티에는 '신형 제네시스 균열의심사진'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속 사진에는 신형 제네시스의 홍보용 책자 속 후미 트렁크 부분 프레임 사진에 짧은 길이의 선이 보인다. 이를 두고 '균열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것.

게시자는 "출시 임박한 차에 그것도 차량을 홍보하는 카탈로그 사진에 저런 균열 같은 부분이 있다니 할 말을 잃었다"며 "균열이 아닐 수도 있지만 판단은 알아서 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균열 의심 글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철판과 철판 사이 스팟 용접 부위에 실처럼 가늘게 (구조용접착제)도포 후 용접을 하게 되는데 워낙 접착제 도포 및 로보트의 움직임이 빠르다 보니 끝단부위가 바로 끈기지 않고 실처럼 달라붙는 경우가 있다"며 "이처럼 달려있던 접착제가 다른 부품과 만나 용접 과정에서 다른 판넬 부위에 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실리콘이라면 저 부분에 하이라이트가 생기면 안 되죠", "저게 만약 검은색 실링이라면 음각의 밝은 면이 아래에 있던가 안 보여야 된다", "동호회에도 카탈로그 말고 공장에서 출고하는데 균열 생겨서 다시 시작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해당 부위는 접착제가 흘러나온 것으로 옆 부위도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씩 흘러나온 자국이 보인다"며 "도장 작업을 거치면 없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