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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유선전화' 요금절약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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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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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0.3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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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존' vs KT '쿡&쇼' 통화패턴 고려해서 선택해야 유리

'유무선통합(FMC)이냐, 유무선대체(FMS)냐.' KT와 SK텔레콤이 이동전화를 좀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컨버전스(융합)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았다. KT는 'FMC'(Fixed Mobile Convergence)서비스인 '쿡&쇼'를 선보였고, SK텔레콤은 'FMS'(Fixed Mobile Substitution) 서비스인 'T존'을 11월부터 시작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계 지출에서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으니 대환영이다. 그러나 'FMC', 'FMS' 등 용어도 헷갈리는 이 서비스를 비교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자신의 통화 패턴을 감안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KT FMC '쿡&쇼' 뜯어보니
↑KT는 하나의 휴대폰으로 이동전화와 인터넷전화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유무선통합'(FMC)서비스 '쿡&쇼'를 제공한다.
↑KT는 하나의 휴대폰으로 이동전화와 인터넷전화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유무선통합'(FMC)서비스 '쿡&쇼'를 제공한다.

KT가 지난 20일부터 제공하고 있는 FMC 서비스 '쿡&쇼'는 휴대폰 하나로 이동전화와 무선 인터넷전화(VoIP)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무선VoIP는 무선랜(와이파이) 액세스포인트(AP)가 설치된 곳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무선랜 지역에서 무선VoIP를 이용하면 인터넷전화 요금으로 과금된다. 물론 이동전화로 통화하면 이동전화 요금으로 과금된다.

KT의 이동전화 표준요금은 10초당 18원이지만 인터넷전화 요금은 이보다 저렴하다. 무선랜 지역에서 '쿡&쇼' 휴대폰으로 이동전화에 전화를 걸면 10초당 13원이 과금되고, 일반 유선전화로 발신하면 시내전화 요금인 3분당 39원이 부과된다. KT는 "표준요금제 사용자가 한달에 170분을 통화했다고 가정했을 때 이동전화 음성통화 요금을 19%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쿡&쇼'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전용 단말기를 구입해야 한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쿡&쇼' 전용 단말기는 모두 2종. 삼성전자에서 개발한 SPH-M7200과 KT테크의 F110 기종이다. 삼성전자 제품은 60만원대 스마트폰이고, KT테크 제품은 40만원대 일반 휴대폰이다. KT는 11월초 90만원대 스마트폰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쿡&쇼' 스마트폰 이용자는 월 기본료가 3만5000~9만5000원인 스마트폰 전용요금제에 가입하면 된다. 일반 휴대폰 사용자라면 기존 이동전화 요금제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별도로 인터넷전화에 가입해야 한다. KT는 '쿡&쇼' 가입자에 한해 인터넷전화 가입비 2000원을 면제해 주는 한편, AP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SKT FMS 'T존' 서비스 뜯어보니
↑SK텔레콤은 고객이 지정한 기지국내에서는 이동전화 통화를 해도 저렴한 인터넷전화 요금을 적용해주는 '유무선대체'(FMS)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고객이 지정한 기지국내에서는 이동전화 통화를 해도 저렴한 인터넷전화 요금을 적용해주는 '유무선대체'(FMS)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이 11월부터 FMS 서비스 'T존'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기존 SK텔레콤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월정액 2000원을 내야 한다.

SK텔레콤의 'T존 서비스는 고객이 정한 할인지역에서 인터넷전화 요금을 부과하는 유무선 컨버전스형 서비스다. 종전에 LG텔레콤에서 제공하던 '기분존'과 유사해 보이지만 이 서비스는 별도의 단말장치가 없고 할인존으로 지정할 수 있는 지역제한이 없다는 점이 강점이다.

하루 중 가장 많이 머무르는 곳을 할인존으로 지정하면 된다. 서비스에 가입할 때 사무실이든, 집이든 할인존을 미리 지정하면 할인존에서는 이동전화에서 이동전화로 통화하지만 인터넷전화에서 이동전화로 발신할 때처럼 10초당 13원이 부과된다. 할인존 지역은 한달에 한번씩 바꿀 수 있다.

망내할인, 온가족할인제 등 기존 할인요금제와 중복해 가입할 수 있어 중복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단, 'T존' 서비스는 SK텔레콤이 내년 3월부터 적용할 계획인 초당과금제에서 예외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월 200분 통화하는 표준요금제 가입자를 기준으로 월정액 2000원을 추가 부담하더라도 음성통화료를 11~31%가량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쿡&쇼' vs 'T존', 당신의 선택은?

그렇다면 '쿡&쇼'와 'T존' 가운데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할까. 가입자마다 이용하는 패턴이 천차만별이어서 두 서비스의 요금 할인을 단순 비교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나 두 서비스는 제공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어 자신의 이용패턴을 감안하면 최상의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일단 편의성 측면에서는 '쿡&쇼' 보다 'T존'이 유리하다. '쿡&쇼'는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용 휴대폰을 구입해야 하고 AP도 설치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인터넷전화까지 가입해야 한다. 반면 'T존' 서비스는 사용하던 휴대폰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집이나 사무실 등 고정된 지역에서 주로 이동전화로 통화하는 사람이라면 'T존'에 가입했을 때 요금 인하 효과가 크다. 또 이 서비스는 할인존에서 통화하다가 할인존을 벗어나도 통화가 단절되지 않는다. 통화단절을 방지하는 '핸드오프'(통화단절 방버) 기술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사용자처럼 데이터 통화량이 많은 사람이라면 '쿡&쇼'가 유리하다. 무선랜이 연결되는 지역에서는 무조건 인터넷전화로 통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지원되는 무선랜 기능을 통해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물론 스마트폰 전용요금제에 가입해야 하지만.

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이통사가 주장하는 할인율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의 통화패턴을 꼼꼼히 따져보고, 이에 적합한 상품에 가입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동전화+유선전화' 요금절약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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