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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위기 동유럽 확대우려, 韓영향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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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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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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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국내금융 헝가리 익스포져, 전체의 1% 불과"

그리스 등 남유럽 재정위기가 동유럽에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지만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획재정부는 7일 "헝가리 등 유럽 국가들의 금융 불안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재정부는 "헝가리 재정상황이 그리스와 같은 위기로 확대될 것이라고 보는 견해는 많지 않다"며 "헝가리는 국가부채 비율이 높은 수준(78.9%)이지만 남유럽 국가들보다 낮고 경제성장도 긍정적이라 위기확산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또 "헝가리는 과거에도 재정위기를 관리하는 능력이 우수했기 때문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헝가리발 국제 금융시장 동요는) 헝가리의 새로운 정부가 정책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과거 정부의 실정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다만 재정부는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금융시장 불안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며 "불가리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등 여타 동유럽 취약국가로 불안심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사태는) 유럽 전체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빠져있다는 걸 반증하는 것이며 앞으로 당분간 유로화 약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재정부는 "국내 금융기관의 헝가리에 대한 익스포져(위험노출액) 및 수출규모가 미미해 문제가 발생해도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올 4월을 기준으로 국내 금융기관의 헝가리 익스포져는 5억4000만달러로 전체 대외 익스포져 533억4000만달러의 1%에 불과하다는 것.

이어 "헝가리의 재정적 어려움이 커지고 동유럽 국가로 파급될 경우 유럽 및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동할 우려가 있다"며 "이 경우에도 우리나라는 재정상황이 건전하고 경상수지 흑자 지속 및 충분한 외환보유액 규모 덕에 외부 충격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일 헝가리 정부 대변인이 "헝가리가 그리스와 같은 재정위기를 겪을 수 있다"고 언급한 후 주요국 주가가 1.6(영국)~3.2%(미국) 하락하고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가 하락했다.

이에 헝가리 국무장관이 5일 "헝가리 경제상황이 나아지고 있고 올해 재정적자 감축목표도 달성가능하다"고 말하는 등 헝가리 정부가 이전 발언을 수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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