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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레슬링' 논란 윤강철 자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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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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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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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게시판에 출연배경등 자세히 묘사

'무도 레슬링' 논란 윤강철 자술서?
'챔피언 자격 박탈' '출연료 미지급'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프로레슬링선수 윤강철의 자술서로 보이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디시인사이드 프로레슬링 갤러리에 '무도('무한도전')측과 있었던 자술서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평소 윤강철을 수식하는 '아이언맨'이라는 아이디로 올라온 글에는 당시 상황과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구체적으로 알리고 있다.

자술서에는 프로레슬링 선수3명이 어떻게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게 됐는지에 대한 과정이 자세히 묘사돼있다.

자술서에 따르면 신한국프로레슬링 협회가 주최하는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던 윤강철을 비롯한 프로레슬링 선수들은 1월 말 "방송에 출연할 수 있겠냐"는 제의를 받았다.

방송에 선수가 아닌 '벌칙맨'으로 출연하는 것이고 대회 때문에 바쁜 나날이었지만 윤강철을 비롯한 선수들은 작가의 간곡한 부탁과 프로레슬링의 흥행을 바라며 제안을 수락했다. 당시 "출연료로 30~40만 원을 제안받았다고 협회 사무처장에게 들었다"고 한다.

2월 강화도 오마이스쿨에서 방송 촬영이 진행됐고 선수들은 차량 지원을 받지 못해 눈길을 1시간씩 걸어 겨우 촬영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촬영장에 도착해서도 야외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1시간씩 대기하는 등 고생을 하다가 새벽 3시경 촬영을 끝냈다.

촬영 후 윤강철 선수는 "선수들은 춥고 배고프고 거의 탈진상태였습니다. 모두들 하나 둘씩 차를 타고 터나더군요. 저희는 그 누구에게도 다음사항을 지시 받지 못하여 한참 뒤 작가를 찾아서 '향후 일정 및 출연료는 어떻게 되나요?'라고 문의하자 작가는 '내일 연락드릴께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돌아가는 교통편도 제공되지 않아 돈도 없고 차도 없던 선수들은 2층 방에서 아침 6시까지 쉬다가 3시간여를 걸어 간신히 버스를 타고 집으로 귀가했다.

다음날 연락을 주겠다는 작가는 윤강철의 몇 차례 전화에도 출연료 지급에 대한 명확한 답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20여 차례 전화 시도 끝에 4월 26일 작가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홈페이지에 올리겠습니다'라며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 당일 선수들은 20만원 씩 지급 받았다.

처음 제시했던 40만 원은 아니었으나 윤강철은 "형편이 어려웠던 선수들에게 20만 원은 다른 사람들의 200만 원 가치보다 큰 것"이었으며 "선수 출연료 지급에 대하여 분명하게 이야기를 해주지 않은 작가님께 조금 서운하였으나 천 해설위원님께서 게시판에 올려주신 방송 출연분은 두 달 후 지급된다는 설명을 듣고 이해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출연당시부터 작가님이 출연료에 대하여 정확하게 말씀해주셨으면 오해가 없었을 것입니다"라고 자술서에서 밝혔다.

하지만 방송 이후 협회로부터 윤강철은 "원로분들께서 방송을 보신 후 가면 쓴 사람은 윤강철 선수이니 징계를 줘야한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고 전했다.

또 윤강철은 자술서에서 "무한도전레슬링이 아마추어 동호회라는 미명아래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그 어떤 프로레슬링협회와도 승인을 구하지 않았으며 우리나라 프로레슬링선수가 한명도 참가 하지 않는 프로레슬링 대회를 치른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마지막으로 "자신은 프로레슬링에 모든 것을 걸었으며 이번 대회가 부상 없이 잘 끝나고 향후 프로레슬링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뼈에 사무치도록 프로레슬링이 하고 싶은 프로레슬링선수 윤강철 입니다"라는 글로 마무리했다.

자술서가 올라오고 네티즌들이 "윤강철 선수 본인이 맞는가"에 대해 의심을 품자 댓글에 "지금까지 두 번의 전화 인터뷰를 했는데 ('무한도전' 녹화를) 보이콧한다 이런 말은 한 적 없으면 장충체육관에 출연해달라는 이야기도 금시초문입니다. 일부 기자들이 사실을 과장되게 부풀리고 없는 사실을 창작하는군요 더도말고 덜도말고 제가 위에 쓴 글들이 제게 있었던 일입니다"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자술서를 본 네티즌들은 누구의 잘못인가를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댓글에는 "이 글만 가지고는 어느 쪽의 잘못이라고 말 할 수 없을 것 같다" "윤강철 선수나 '무한도전'이나 명확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으면 좋겠다"며 이번 사건이 명확하게 마무리되길 바랐다.

이와 관련 20일 신한국프로레슬링협회는 "자술서고 뭐고 우리는 이번 일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고 거듭 부인했다.

19일 김남훈 프로레슬러 겸 UFC해설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무한도전'의 꾐에 속아 '벌칙맨'으로 출연해 현재 협회로부터 챔피언 박탈위기에 처한 윤강철 선수가 자술서를 쓰는 장면. 곧 네이트 칼럼으로 소개"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시작됐다.

이어 윤강철이 "'무한도전'이 프로레슬링계를 농락했고 출연료 지급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을 가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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