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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日공략 현지 취재 '카라는 알고, 소시는 알고 싶고'

  • 도쿄(일본)=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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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9.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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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진출 소녀시대·카라·포미닛·브아걸 등 걸그룹 한류 재점화

일본 도쿄 시부야역 앞에 걸린 소녀시대 입간판 ⓒ도쿄(일본)=문완식 기자
일본 도쿄 시부야역 앞에 걸린 소녀시대 입간판 ⓒ도쿄(일본)=문완식 기자
"소녀시대요? 예뻐요!"

3일 오후 일본 도쿄 시부야의 한 대형 레코드 전문점. K-POP 매장에 '少女時代', 'KARA', '4MINUTE', 'Brown Eyed Girls' 등 낯익은 이름들이 눈에 띈다. 한류 재점화를 위해 일본 열도 공략에 나선 걸그룹들이다.

이들에 대한 현지 반응은 일단 '신선하다'는 평. 카라의 앨범을 들여다보고 있던 한 20대 일본 남성은 "카라를 안다"며 "일본 걸그룹에 비교, 신선하다"고 말했다. 이 남성 외 여러 명의 일본인들이 카라에 대한 호기심을 보였다.

앞서 11일 일본 내 첫 싱글 '미스터'를 발표한 카라는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5위에 올려놓는 것과 동시에 주간 싱글 차트에서도 당당히 5위를 차지했다.

일본 출신이 아닌 해외 걸그룹이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에서 톱10 안에 오른 것은 30년 만에 카라가 처음으로, 카라는 지난 8월 14일 일본 도쿄 신키바 스튜디오 코스트에서 가진 첫 싱글 발매 기념 악수회에 무려 1만 명의 일본팬이 참여,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가늠케 한 바 있다.

일본 시부야 타워레코드 K-POP 매장의 모습. 일본 고등학생들이 소녀시대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다(왼쪽 아래) ⓒ도쿄(일본)=문완식 기자
일본 시부야 타워레코드 K-POP 매장의 모습. 일본 고등학생들이 소녀시대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다(왼쪽 아래) ⓒ도쿄(일본)=문완식 기자


카라 외 지난 5월 일본무대에 데뷔한 포미닛 등도 눈에 띄었다. 일본에 본격 진출하지 않은 브라운 아이드걸스도 당당히 '열도공략 걸그룹'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었다.

일본 주간지 'AERA'는 한국 걸그룹을 다룬 특별판 'K-POP GIRLS'를 발매, 현지의 한국 걸그룹에 대한 반응을 엿보게 했다.

이 잡지는 특히 걸그룹 멤버 소개 외 한국어 가사와 함께 소녀시대, 원더걸스, 포미닛, 브라운아이드걸스, 티아라, 애프터스쿨 등의 춤을 그림과 함께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8일 일본 현지 데뷔 싱글 '지니(Genie, 소원을 말해봐)' 발매를 앞둔 소녀시대에 대한 기대는 일단 카라보다 컸다. 소녀시대의 경우 일본 무대 진출을 앞두고 현재 대대적인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시부야 역에는 9명의 소녀들 이 대형 입간판 속에서 일본 무대 진출을 알리고 있었다. 그 옆에는 일본 인기 남성그룹 스마프(SMAP)의 입간판이 붙어 있었다. 시부야 거리에서는 소녀시대의 일본 진출을 알리는 영상이 전광판에서 흘러나오기도 했다.

소녀시대의 일본 데뷔를 알리는 입간판이 일본 인기 남성그룹 스마프와 나란히 걸려있는 모습 ⓒ도쿄(일본)=문완식 기자
소녀시대의 일본 데뷔를 알리는 입간판이 일본 인기 남성그룹 스마프와 나란히 걸려있는 모습 ⓒ도쿄(일본)=문완식 기자


대형 레코드숍에서도 소녀시대의 모습은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K-POP 매장 계산대 앞에는 소녀시대 의 '소원을 말해봐'뮤직비디오가 흘러나오고 있었고 '한국 NO.1 걸그룹'이라는 문구로 소녀시대의 일본 진출을 알리고 있다.

뮤직비디오를 지켜보던 시오자키 사즈키양(18)은 "학교에서 카라와 소녀시대에 대해 자주 얘기한다"며 " 소녀시대는 잘 모르지만 뭔가 끄는 게 있다"고 말했다. 이날 만나 본 일본인들은 소녀시대에 대해 잘 몰랐지만 기대는 컸다. "예쁘다"는 게 이들의 반응. 귀여운 콘셉트의 일본 걸그룹들과 다른 매력이 느껴진 다는 것이다.

일본 '니케이 엔터테인먼트'의 소녀시대 특집. 멤버들의 세세한 프로필까지 소개하고 있다 ⓒ도쿄(일본)=문완식 기자
일본 '니케이 엔터테인먼트'의 소녀시대 특집. 멤버들의 세세한 프로필까지 소개하고 있다 ⓒ도쿄(일본)=문완식 기자


'한국 NO. 1 걸그룹'에 대한 일본 매체들의 관심도 컸다. '니케이(日經)엔터테인먼트'지는 4일자에서 소녀시대를 표지모델로 내세우고 '한국 가요계의 진수 일본에 첫 등장!'이라는 말로 소개했다. 이 잡지는 여러 면에 걸쳐 소녀시대 멤버 개개인을 소개하고, 지난 2007년 첫 데뷔부터 소녀시대가 한국 가요계에 세 운 기록들을 소개했다. 또 KBS 2TV 가요프로그램 '뮤직뱅크'의 K-차트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오!(Oh!)' 로 소녀시대가 가요계를 휩쓸었다고 전했다.

'겨울연가'로 시작한 일본 내 한류는 현재 주춤한 상황. 이런 가운데 2010년 들어 본격화된 한국 걸그룹들의 일본 공략이 동방신기 등 보이그룹으로 비롯된 한국 가요에 대한 관심을 더욱 키워 '가요 한류'를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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