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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진중권에 쓴소리 "표현의 자유 인정하라"

  • 박영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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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6.3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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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김형석(왼쪽)과 문화평론가 진중권
작곡가 김형석(왼쪽)과 문화평론가 진중권
가수 임재범이 공연 때 무대에 독일 나치 군복을 입고 등장해 벌인 퍼포먼스를 놓고 문화평론가 진중권과 작곡가 김형석이 트위터를 통해 열띤 설전을 벌이고 있다.

진중권이 30일 오전 "김형석이란 분 뭐하는 분인지 모르겠다"며 강한 어조로 반박한데 이어 김형석 역시 "다른 사람의 표현의 자유도 인정하라"고 답했다.

임재범은 지난 25, 26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친 단독콘서트에서 독일 나치 군복을 입고 등장해 나치를 연상케 하는 경례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에 논란이 일자 소속사는 "나치 찬양이 아니라 로커로서 자유에 대한 갈망의 표시였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진중권이 비판의 글을 올려 논쟁은 다시 시작됐다. 두 사람의 의견차가 불러온 설전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김형석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진중권님의 글을 보면 네오나치즘 스킨헤드의 공연에서 느낀 것이 아마도 공포 일거에요"라며 "그런데 공연에서 그런 공포가 있었나요? 왜 한 개인의 느낀 감상을 전체에 대입하려 하시는지요. 그것이 바로 진님이 비판하는 전체주의가 아닌가요?"라고 반박했다.

이어 "예술은 미학적 수준을 만족하기 위한 것이 아니지 않나요? 님은 현재 신념을 가지고 거침없는 사회비판을 하며 투쟁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저는 그 투쟁을 존중하고 지지합니다. 그런데 님이 다른 사람의 표현의 자유는 인정하지 않는 것은 똑같은 광기 아닐까요?"라고 강하게 몰아쳤다.

예술에 대한 개인이 느끼는 차이를 전체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지 말라는 게 김형석의 주장이다. 김형석은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진중권은 29일 "임재범은 문제가 될 걸 알고 윤리적 논란을 피해갈 명문을 미리 만들어 놓았다. '노 히틀러'를 외치고 히틀러를 풍자하려고 했다고. 그건 윤리적 비난의 대상이라기보다는 미학적 비평의 대상. 그냥 몰취향이라고 하면 된다"라고 꼬집었다.

진중권의 비판에 대해 이날 오후 작곡가 김형석이 반론을 제기했다. 그는 단순히 음악적인 퍼포먼스로 봐달라는 권유도 덧붙였다. 김형석은 "미감의 수준을 운운하기 전에 가서 공연보시고 릴렉스 하시길"이라고 썼다.

여기에 진중권이 다시 한 번 글을 올리고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진중권은 "김형석이란 분이 뭐하는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휴. 그 미감이나 그 미감이나...다음엔 731부대 옷 벗어던지며 생명의 소중함을 노래하세요"라고 재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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