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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1Q "살아있네"..2Q "기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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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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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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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AP 판매 호조에..D램 가격 상승까지 이어져..2분기 실적 회복 전망

삼성전자 (53,100원 ▲500 +0.95%)가 매출 52조원과 영업이익 8조7000억의 1분기 잠정실적을 5일 발표한 가운데, 삼성의 자존심인 반도체 부문도 1분기에 선방한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53,100원 ▲500 +0.95%)의 1분기 반도체 부문의 매출이 8조 4000억~8조 6000억원 정도로 분석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9000억~1조원 정도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분기 매출 9조 5900억원, 영업이익 1조 4200억원에는 못미치는 실적이다.

하지만 지난해 1분기 반도체 부문 매출 7조 9800억원과 영업이익 7000억원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의 수요가 늘고, 미세공장이 경쟁사보다 앞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40나노 이하의 미세공정 분야에서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인 인텔을 제치는 등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 또 저가의 범용D램보다는 모바일D램이나 서버용 D램 등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이 60% 이상으로 높아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

경쟁사인 미국 마이크론과 일본의 엘피다가 추진하고 있는 합병 과정이 지연되면서 D램 공급 측면에서도 공급량이 제한돼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들어선 D램 가격이 1분기만에 60% 가량 급등하는 등 가격 면에서도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어 2분기 반도체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휴대폰에 비해 기를 펴지 못했던 반도체 부문이 2분기에는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실적 발표에서 매출 52조원과 영업이익 8조7000억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7.24%와 1.58% 줄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각각 14.87%, 52.9%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9조 달성과 6분기 연속 사상최고 실적 달성에 실패한 것은 애플과의 특허소송에 따른 충당금 6700여억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측은 이 충당금을 한꺼번에 쌓을 지, 나눠서 쌓을 지는 회계기준에 따라 적절히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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