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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2번 실패 대졸, "이번엔 취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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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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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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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청년희망 채용박람회]청년채용, 대졸 구직자들에게 들어보니...

2013년 청년희망 채용박람회/사진=이동훈 기자
2013년 청년희망 채용박람회/사진=이동훈 기자
"인터넷 구직사이트를 보고 왔습니다. 기업 정보 구하기가 어려운데 채용박람회가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인사 관계자들 설명을 듣고 실제로 지원해볼 생각입니다."

경북대 졸업생 장두환씨(27)는 채용박람회 시작 시간인 10시가 되자마자 박람회장 안으로 들어와 채용 정보판 앞에서 회사들을 꼼꼼하게 살폈다. 단정한 양복을 갖춰입은 그는 "아침일찍 준비해 친구와 함께 나왔다"며 취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서에서 열린 '2013 청년희망 채용박람회'에는 고교생 뿐만 아니라 대학생, 대졸 취업준비생들이 대거 찾아와 기업 채용의 문을 두드렸다. 청년들은 기업 부스들을 방문해 미리 작성한 이력서를 제출하고 진지한 자세로 면접에 임했다.

이날 현대자동차 채용 부스를 찾은 대학 4학년인 조모씨(24)는 "혼자 취직을 고민했는데 인사담당자랑 얘기하니 회사랑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든다.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좋다"며 면접 소감을 나타냈다. 면접관은 조씨에게 하반기 채용설명을 하면서 "9월까지 시간이 있으니 직접 공장 가보는 것도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겨울 양복을 입고 박람회를 찾은 한 대학생은 "아직 면접에 가본 적이 없어 여름양복을 준빌 못했다"며 "직접 채용이 이뤄지는 박람회는 별로 없는데 이번 박람회는 다른 거 같다"며 "대기업을 선호하지만 좋은 중소기업이 있다면 입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한 목소리로 자격증 관련 어려움을 얘기했다. 한 취업준비생은 "토익은 900점을 넘은 친구들이 주위에 많아 계속 점수를 올리려고 하고 있다"며 "토익스피킹도 준비해야한다. 자격증 공부 때문에 취직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고 토로했다.

대졸자들은 나이 제한에 대한 애로사항도 털어놨다. 대전에서 아침일찍 올라왔다는 박훈서씨(27)는 "대학을 졸업하고 창업을 2번했다가 처음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동안 의미있는 일을 해왔는데, 회사에서 인정해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국사이버결제 채용 담당자는 "대학 졸업을 앞둔 취직준비생들은 의욕이 높고 굉장히 진지하게 면접에 임하고 있다"며 "대부분이 너무 저자세이고 겸손해서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구인활동을 하는 기업에서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구직자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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