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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확대에 '체크카드' 인기행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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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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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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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법개정안]2014년 사용액 기준… 은행계vs전업계 '희비교차'

체크카드의 소득공제가 확대되면서 체크카드에 대한 인기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카드업계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막강한 시중은행 네트워크를 확보한 은행계 카드사들은 환영하지만 전업계 카드사는 울상을 짓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6일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에 대한 소득공제를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2015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체크카드·현금영수증·전통시장·대중교통 사용액이 각각 2014년 연간 사용액의 50%를 초과할 경우, 그 초과분에 50%의 공제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체크카드 활성화가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는 게 카드업계의 예상이다. 실제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2분기 신용카드 승인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난 반면, 체크카드 승인액은 17.9% 늘어났다.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도 20.7%로 분기 20%대를 유지했다.

/사진제공=여신금융협회
/사진제공=여신금융협회
체크카드 승인건수 비중도 38.1%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신금융연구소 관계자는 "체크카드가 전체카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면서 "소득공제 등의 혜택을 누리려는 고객들이 꾸준히 체크카드를 이용해 성장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득공제 혜택 확대에 카드업계 희비는 교차하고 있다. 체크카드 시장을 선점한 은행계 카드사들은 관련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태세다. A카드사 관계자는 "전통시장,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소득공제에 더 많이 포함돼 서민들과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분야에서 고객들에게 어떤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전업계 카드사들의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다. B카드사 관계자는 "은행계 카드사들은 은행과 연계한 미래고객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시장 참여 확대가 어려운 구조에서 은행계 카드사들과 경쟁이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카드사 공통적으로는 신용카드 대비 체크카드 수익성이 낮기 때문에 체크카드 시장 확대가 그리 달갑지 만은 않다. C카드사 관계자 "체크카드의 가맹점 수수료는 신용카드에 비해 낮고 은행과 마진도 나눠 가져야 해 수익성에는 부정적"이라며 "체크카드 비중 확대가 신용카드사의 이익창출력 측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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