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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노쇼 사태 '일파만파'... 대행사 더페스타는 잠수?

스타뉴스
  •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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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2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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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뉴스1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뉴스1
유벤투스의 한국 방문. 한껏 기대를 모았지만, 실망감만 남겼다. '참사'라 불러도 될 수준. 급기야 연맹이 사과문을 내놨다. 하지만 행사를 주최한 대행사 더페스타는 꽁꽁 숨었다.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 경기가 펼쳐졌다. 유럽의 명문 유벤투스의 방한이라는 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의 존재감이 독보적이었다.

수많은 팬들이 호날두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비싼 티켓값이 40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후반 출전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끝내 호날두는 경기에 뛰지 않았다. 몸조차 풀지 않았다. '45분 출전'이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계약서는 종이 조각에 불과했다.

경기 후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호날두의 결장은 25일 결정된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6만 5000명의 팬들은 애초에 나오지도 않을 선수를 보기 위해 비싼 티켓을 사서 왔다는 의미가 된다.

뿐만 아니다. 호날두는 경기에 앞서 열리기로 했던 사인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빡빡한 일정 탓에 컨디션 조절을 하고 싶다는 이유. 결과적으로 유벤투스와 호날두는 약속을 하나도 지키지 않은 채 잠깐 왔다가 갔다.

기본적으로 호날두에게 비난의 목소리가 갈 수밖에 없다. 계약이 어떻게 됐든, 1초도 뛰지 않았고, 사인 한 장 해주지 않고 사라졌다. 한국을 무시했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 팬들은 분노했다.

급기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7일 권오갑 총재 이름으로 사과문을 냈다. 권오갑 총재는 "유벤투스의 경기장 도착 시간이 지체됐고, 호날두가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제 남은 것은 대행사 더페스타다. 더페스타가 유벤투스와 계약을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연맹이 일을 맡겼다. 전날 경기도 연맹이 아닌 더페스타가 현장을 통제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다.

사인회부터 무산됐다. 경기의 앞서 호날두의 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컨디션 조절을 위해 참석하지 않았다. 더페스타의 로빈 장 대표는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호날두의 친필 사인을 꼭 받아서 집으로 보내주겠다"는 말을 했다.

실제 경기에서는 '호날두 노쇼' 사태가 벌어졌다. 팬들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다. 환호가 야유로 변했다. 경기 후 더페스타는 "수 분 내로 입장을 내겠다"고 했다. 하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하루가 지난 27일 현재도 더페스타의 공식 입장은 없다.

유벤투스는 떠났고, 연맹은 사과문을 남겼다. 하지만 대행사 더페스타는 잠수를 타고 있다. 거짓말만 밥 먹듯 하는 모습이다. 팬들만 사기극의 희생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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