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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수능]국어영역, 작년보다 쉬웠다…킬러 문항은 '4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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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조해람 기자
  • 2019.11.1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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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전문가들 등급컷 상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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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내 고사장에 입실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이 지난해 수능보다 매우 쉬웠지만, 어려운 문제가 꽤 출제돼 변별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수능 시험일인 14일 입시 전문가들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고,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쉬울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우연철 진학사 평가팀장은 "지난해 수능의 31번과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출제되지 않아서 지난해 수능 대비 다소 쉽다고 볼 수 있으나, 까다로운 문제가 많아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했다.

중세 국어가 쉽게 출제됐고, 현대 소설의 길이가 매우 짧아졌다는 것도 특징으로 꼽혔다. 특히 김소진의 '자전거 도둑'이 출제돼 작품 범위가 1990년대로 확장되는 시사점을 보였다.

과학 지문도 평이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과학기술 지문이 전년에 비해 쉬워졌기 때문에 인문 학생들이 전년에 비해 다소 유리할 수 있다"고 짚었다.

2020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40번 문항/사진=조해람 기자
2020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40번 문항/사진=조해람 기자

입시 전문가들은 어려웠던 문항으로 독서 과목 40번(홀수형) 문항을 꼽았다. 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자기자본비율을 뜻하는 'BIS 비율'에 관한 지문에 딸린 문항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국제적 기준의 규범성'에 대한 법학적, 경제학적 설명을 연계한 지문의 독해가 다소 어려웠다"며 "40번 문항은 정확한 독해를 바탕으로 구체적 상황에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홀수형 기준으로 문법 과목의 12번과 14번, 독서의 19번과 42번도 고난도였다는 평이 나온다. 이만기 소장은 "다의어의 특징을 설명한 지문을 바탕으로 한 12번 문항이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14번 문제가 동사, 형용사의 구분 및 이에 따른 관형사형 어미의 시제까지 연관한 문제로 기본 지식에 충실해야 풀 수 있는 문제였다"고 말했다.

우연철 진학사 평가팀장은 "19번은 지문과 독서 활동을 추론하는 문제로, 지문에 대한 심화 이해가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42번은) 단어 수준을 넘어 구 수준에서 지문의 내용 이해를 바탕으로 바꿔 쓰기 문항을 출제했다"며 "어휘 문제로서 다소 특이한 유형"이라고 평했다.

한편 입시 전문가들은 모두 국어 등급컷이 작년(1등급 84점, 2등급 78점)보다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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