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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주주연합, 조원태 이길 만한 공략 포인트 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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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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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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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한진칼 (82,700원 상승1100 -1.3%) 3자 주주연합(KCGI·반도건설·조현아)의 공격적인 지분 매수에도 경영권 확보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의 승리가 점쳐지는 가운데 주주연합이 임시 주총을 소집한다 해도 승기를 잡을 만한 공략 포인트가 마땅하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진칼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통해 "27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는 조원태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며 "반도건설 보유 지분의 의결권 제한에 따라 조원태 회장 측 지분(37.49%)은 3자 연합 측 지분(28.78%)을 크게 앞서고 국민연금(2.9%)도 조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주주연합은 이번 주총에서 주주연합이 패하더라도 임시 주총을 소집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들어서 공격적인 지분 매입으로 지난 26일 기준 주주연합의 지분율(42.14%)은 조 회장 측(41.39%)보다 앞선다. 임시 주총이 열린다면 주주연합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임시 주총 가능성이 있지만 주주연합의 공략 포인트는 모호하다"며 "만약 주주연합이 임시 주총에서 기존 이사들을 해임하려면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한 미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심지어 기존 이사의 임기 만료는 2022년으로 이번 정기 주총에서 패배한다면 차기 주주총회에서 12명의 신규 이사 후보를 제안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며 "이 경우 이사회 총 인원이 23명 이상인 비정상적인 상황이 될 수 있어 과연 소액주주와 기관의 광범위한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한진칼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그는 "정기 주총 결과와 무관하게 한진칼 의결권 가치는 유지될 것"이라며 "한진칼 주가가 하락한다면, 단기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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