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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 프로페시아가 프'도'페시아?… 닥터나우, 전문의약품 광고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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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섭 기자
  • 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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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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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0.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0.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 '닥터나우'가 전문의약품을 광고했다며 국정감사에서 질타받았다. 제휴 약국 업체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받았다. 닥터나우는 "제휴에 반대하는 측이 약국에 압력을 넣어 보호하기 위해 비공개로 했다"고 해명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를 증인으로 소환했다.

강 의원은 장 대표에게 "수많은 마약류 약이 비대면 진료 앱으로 처방이 이뤄졌다"며 "닥터나우에서도 처방이 이뤄지는지 파악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장 대표는 "의사와 약사 간의 크로스체크가 이뤄지고 있어 조제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강 의원은 "의약품 오남용을 막기 위해 닥터나우가 노력하는지 굉장히 의심스럽다"며 닥터나우가 꼼수로 전문의약품을 광고한다고 지적했다. 약사법에 따르면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은 대중에 광고할 수 없다.

닥터나우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 전문의약품 상표명을 살짝 바꿔 광고를 게재했다. 가령, 탈모약 '프로페시아'의 이름을 '프도페시아'로 바꿨다. 여드름 연고제인 '에스로반'도 '에소로반'으로 표기해 광고했다.

강 의원은 "다른 비대면 앱은 최소한 상표는 지우는데 닥터나우는 너무 대놓고 전문의약품을 광고한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일부 글자를 교체하더라도 광고에 해당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약사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닥터나우가 제휴 약국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점도 논란이 됐다. 강 의원은 "비대면 진료 업체 중 유일하게 닥터나우만 약국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며 "환자에게 약국 선택권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배달 약국'을 운영하려 한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강 의원은 "닥터나우와 제휴를 맺은 세 곳 중 두 곳이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배달 업체 물류센터 안에 위치해 있다"며 "닥터나우가 약국 면허 소지자를 내세워 배달 약국을 세운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정부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다. 닥터나우가 가이드라인을 어기면 어떻게 상생할 수 있겠느냐"고 따졌다.

이에 장 대표는 "처음 앱을 개발했을 때는 제휴 약국을 공개했다"며 "그러나 약국 제휴를 반대하는 측이 제휴 약국에 직접 찾아가거나 유선상으로 압력을 넣었다. 약사분들이 먼저 보호해달라고 비공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닥터나우는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고, 국민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며 "보건소에서 허가받은 합법적인 약국으로부터 저희에게 제휴 요청이 많이 온다. 적법하다면 제휴하는 것이 저희의 원칙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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