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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준· 박종혁, '황우석 사태' 진실규명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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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필수 기자
  • 2006.01.1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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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교수-박 연구원 통화녹음 공개, "유 연구원 수정란배아 만들어"...반전에 반전

황우석 교수측이 피츠버그의대 박종혁 연구원과의 국제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여론몰이를 계속했다. 지난 12일의 기자회견에 이어 '자신은 속았다'며 결백을 주장하기 위한 방편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서울대 유영준 연구원이 자기 정자(Sperm)를 써서 수정란 줄기세포를 만들었을 수 있다는 정황이 새로 드러나기도 했다.

14일 황 교수측이 언론에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박 연구원은 지난해 12월26일 황 교수와의 전화통화에서 "줄기세포 1번 DNA 지문 분석을 직접 맡겼고 기존 논문과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는데 서울대 조사에서 분석결과가 다르게 나온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당시 난자와 체세포 제공자의 DNA 시료와 테라토마 시료는 유영준 전 연구원한테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2004년 사이언스 논문의 제 2저자로 황 교수에 대한 의혹을 MBC PD수첩에 최초로 제보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 DNA 검사 시기와 자료제공 주체를 묻는 황 교수의 질문에 박 연구원은 "2004년 9월에 미즈메디병원측이 세포 냉동과 지문분석을 위한 DNA 추출 등 후반작업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통화내용에서 유 전연구원이 자기정자를 써서 인공수정란 줄기세포를 만들었을 수도 있다는 정황이 새롭게 드러나기도 했다.

박 연구원은 "이 문제의 열쇠를 유영준 연구원이 갖고 있다고 봐야 되느냐"는 황 교수의 질문에 "잘못됐다면 유 연구원이 어떻게 잘못됐는지 알고 있을 것"이라며 "박을순으로부터 '유영준이 자기정자(Sperm)를 써서 한 적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결국 이같은 황 교수의 녹취록 공개는 1번 줄기세포에 사용된 복제 배반포 배아 중 일부가 유 전 연구원이 당시 만들었던 수정란 배아로 바뀌었을 가능성을 주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황 교수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도 자신과 강성근 교수가 논문 조작을 지시했다는 조사위 보고서 내용에 대해 결백을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박종혁 연구원이나 유영준 연구원 등이 나와 강성근 교수를 완전히 속이고 조작 자료를 낸 것으로 본다"며 자신은 일을 맡기고 점검하지 않은 책임만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이르면 16일부터 황 교수팀 연구원들을 차례로 소환해2005년과 2005년 논문작성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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