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상품]LG전자 엑스캔버스 LCD TV '스칼렛'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LG전자의 2008년형 LCD TV '엑스캔버스 스칼렛'은 연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08에서 '인텔리전트 패션 아이콘'으로 큰 호평을 받은 제품이다.

인텔리전트 센서를 비롯한 다양한 편의기능과 세련된 스칼렛 컬러 디자인이 특징. 매끈하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오감(五感)'을 자극하는 감성적 디자인을 채택했다. 블랙 계열 일색이던 기존 TV에서 탈피, 레드 계열의 스칼렛 색상을 측면과 후면에 도입했다.

고급오디오의 거장 마크레빈슨이 튜닝한 보이지 않는 인비저블(Invisible) 스피커를 채용해 심플한 외관을 실현, 화면부와 스탠드 사이의 전선을 보이지 않게 한 절제미가 돋보인다.

기능면에서는 국내 최고 명암비 5만대1과 4ms의 응답속도를 구현한다. 풀 HD는 물론 장르설정, 데이터방송 등 최신기능도 장착됐다. 고화질 전송이 가능한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단자를 4개로 확대해 디지털 캠코더/카메라, 게임기는 물론 HD DVD 등을 최고 화질로 누릴 수 있다.

주변 환경을 감지해 밝기, 명암비 등을 자동 조절하는 'EYEQ그린(Green)' 기능도 빼놓을 수 없다. 기존 'EYEQ' 기능보다 100배 세밀한 4100단계로 환경을 분석, 시청 환경에 맞는 화질을 제공해 눈을 편안하게 해주고 소비전력도 최대 60% 절감해 준다. 52인치 제품을 하루 10시간 켜 놓을 경우 연간 약 3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클리어 보이스' 는 전쟁영화 같이 배경음이 큰 영화 감상 시 주인공의 대사를 또렷하게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신기능. 외국영화나 드라마를 통한 어학학습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또한 양방향 데이터방송(ACAP)을 지원해 버튼 하나로 뉴스부터 게임까지 모든 정보를 즐길 수 있다. 리모컨 버튼수는 56개에서 40개로 줄였다.

엑스캔버스 스칼렛의 인기는 매출로 확인됐다. 2월 중순 출시된 후 2개월 만에 판매 2만대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