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실속 겸비 선물세트"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에스따르 세트

경기가 바닥을 찍었다고는 하지만 일반소비자가 경기회복의 기운을 느끼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없지 않다. 올 추석선물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부담 없는 실속형 생활용품 선물세트가 여전히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애경은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실속형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추석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가격 상승을 최대한 억제해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는 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부터 10만원대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지리산 하동에서 생산한 유기농 녹차를 결합한 ‘내추럴 T세트’(7만2500원선)는 신개념의 리필용기 치약 선물세트를 출시하는 등 기존 생활용품 선물세트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특히 올해는 두피케어 세트가 눈에 띈다. 탈모 등 두피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애경이 야심차게 선보인 고기능성 두피케어 전문브랜드 ‘에스따르’ 세트(11만5000원선)는 추석 선물용으로 그만이다. 고급 헤어살롱에서 관리 받는 효과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케라시스 살롱케어’ 세트도 추천할만하다.

또 기존에 출시되지 않은 아이디어 상품을 선물세트로 구성한 점도 특징. 프리미엄 치약세트는 치아 미백 성분이 들어있는 덴탈크리닉 2080 샤이닝화이트 치약을 스탠드형 기능성 펌프 용기에 담은 선물세트다. 치약에 리필 용기를 사용한 신개념의 제품으로 교체형 리필시스템으로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명화'를 활용한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케라시스 샴푸명화세트(9만원선)은 ‘오그스트 르누아르’의 ‘그네’ 외 명화를 제품 디자인에 활용해 더욱 고급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