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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수정안 국회 통과 무산, 상상 안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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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수정안 국회 통과 무산, 상상 안 해봤다"

머니투데이
  •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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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2.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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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국무총리는 4일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을 것을 상상해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친박계인 유정복 한나라당 의원이 "세종시 수정안이 통과될 것이라 보느냐"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만약 통과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책임지겠느냐"고 되묻자 "나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다. 걱정하지 말라"고 대답했다.

"충청도 주민들은 정부의 말을 안 믿는데 이유가 뭐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충청도민들은 수정안이 원안보다 좋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정치인들이 진실을 믿지 않아서 도민들이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세종시 원안과 수정안의 차이를 묻자 "원안은 중앙 행정부처 이전, 선언적이고 추상적이지만 자족기능 보완을 담은 반면 수정안은 중앙 행정부처를 이전치 않는 대신 자족기능을 내실 있게 한다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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