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스타추천앱]남희석이 추천한 '웨더스타'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사용자들이 한번 받으면 삭제하고 싶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싶다."
　
우리나라 기상청정보를 이용한 첫 날씨애플리케이션 '웨더스타'를 개발한 ESM소프트(대표 이 민)의 김종현 개발기획팀장은 자신과 회사의 꿈을 이같이 밝혔다.
　

↑ '웨더스타'를 개발한 ESM소프트 김종현 개발기획팀장. ⓒ이명근 기자 qwe123@

김 팀장은 "날씨앱은 많지만 기상청 예보를 활용한 것은 없었다"며 "대부분 포털의 날씨정보를 활용하는데 정확도가 떨어져 기상청 예보를 활용한 날씨앱을 만들고자 한 것"이라고 개발 동기를 설명했다.
　
개그맨 남희석씨의 추천으로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7월의 스타추천앱'에 선정된 '웨더스타'는 요즘같이 날씨가 불안정할 때 필수 앱으로 꼽힌다. 김 팀장은 "목표는 사람들이 한번 받은 후 삭제하지 않는 앱을 만드는 것"이라며 "처음 내놓을 때 콘텐츠의 품질도 중요하지만 잦은 업데이트와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보 제공 등 이후 관리도 충실히 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웨더스타'를 유료로 하는 것 역시 안정적인 서버운영과 업데이트 등을 위한 비용 충당을 위해서라고 전했다.
　
그는 "요즘 상복이 터진 것같다"며 "머니투데이에서 이런 상을 준 것에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더 잘하라는 격려로 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웨더스타'는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한 '제5회 대한민국 기상정보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개발계획에 대해서는 일단 '웨더스타'를 안드로이드용으로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8월 중순쯤 안드로이드용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또 날씨와 생활, 레저 등을 결합한, 예컨대 전국 골프장 코스정보와 날씨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앱 등을 계획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