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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현기환 "김태호 총리는 박근혜 대항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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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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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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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현기환 "김태호 총리는 박근혜 대항마"
친박계 한나라당 현기환 의원이 9일 김태호 총리 내정자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대항마"라고 표현, 불쾌감을 드러냈다.

현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반(反)박근혜 진영에서는 끊임없이 박 전 대표에 대한 대항마를 키우려는 노력을 하고 있고, 이는 국민들이 다 아는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 의원은 또 "박 전 대표라는 강력한 차기 대선후보가 있는 가운데 당내 형편과 현실이 친이-친박으로 나뉘어 완전한 화합을 못하고 있다"며 "건전한 경쟁이 된다면 매우 바람직하겠지만 세력화를 통해서 '우리가 뭉치면 국민적 지지도가 높은 대선후보도 바꿀 수 있다'는 독선과 오만함에 빠질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현 의원은 이어 "국회의원이나 장관과 같은 중앙정치 및 행정경험이 없는 김 총리 내정자가 깜짝 총리로 발탁되는 것이 바람직한가?"라며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도 내각과 군기반장으로 갑자기 등극한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김 총리 내정자는 친박계가 아닌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박 전 대표가 당대표를 할 당시 김 총리 내정자가 공천을 받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도지사와 같은 사람들을 친이-친박으로 분류하기에 어려운 것 아니냐"며 사실상 친박계 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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