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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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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조광래호 황태자' 되나?
남아공월드컵 본선 최종엔트리에서 제외되며 울분을 삼킨 이근호(25. 감바 오사카)가 나이지리아와의 A매치 평가전을 통해 명예회복에 나선다.

이근호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7골을 몰아치며 '허정무호의 황태자'로 군림했다. 하지만 최종엔트리 확정 전까지 약 15개월 동안 A매치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원정 첫 16강 진출의 영광의 장면을 TV화면을 통해 지켜봐야 했다. 상실감이 컸다.

그러나 조광래 신임 감독(56)은 이근호의 활발한 활동력과 골 결정력을 높이 평가해 다시 한 번 대표팀에 승선시켰다.

조 감독은 "공격수는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는 시기가 있게 마련이다. 이근호는 그런 타이밍이 월드컵 직전에 오지 않았나 싶다"며 "상당한 감각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기회를 만들어 줄 생각이다. 예전부터 좋아했던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근호는 조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조 감독은 그라운드에 있는 전 선수가 공격과 수비에 모두 가담하는 이른바 '조광래식 토털사커'를 구상하고 있다. 여기에 빠른 패스까지 갖추면 조광래 축구가 완성된다.

허정무호에서 중앙 공격수로 활약했던 이근호는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공격 스타일을 기본으로 최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까지 즐기는 공격수다.

다소 무리한 모습에 '의미 없는 체력 소진'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조 감독이 추구하는 스타일에는 일정 부분 들어맞는다.

조 감독은 "공격과 수비를 같이 하는 것이 축구다. 포지션을 떠나 공격과 수비에 모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며 "공격하지 않는 수비수, 수비하지 않는 공격수는 출전 기회가 줄어들 것이다"고 말했다.

사실상 가만히 서 있는 선수는 이제 설 자리가 없는 것이다.

또 조 감독은 나이지리아전에서 최전방 공격수 외에 상황에 따라 2선에 위치한 선수들이 최전방에 가담하는 3-4-2-1 포메이션을 활용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뛰어다니는 것 좋아하는 이근호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이근호는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 새 감독님이 오신 만큼 첫 인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인상을 심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력한 '조광래호의 황태자' 후보 이근호는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나이지리아전에서 확실한 눈도장 찍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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