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이 기사는 09월07일(09:54)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계열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HCN이 이달 말 증권신고서를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10월 말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HCN은 최근 이달 말 신고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재심의 끝에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지 한 달 만이다. 현재 현대홈쇼핑·칼라일 펀드 등 주요 주주들과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이달 말 신고서를 제출하면 내달중순 수요예측 및 일반 공모 청약을 거쳐 내달 말 상장을 완료하게 된다.
HCN은 이번 공모에서 신주 2200만주를 발행하고 구주 550만주를 매출할 계획이다. 구주매출엔 2대 주주인 칼라일 펀드가 참여한다. 공모 규모는 1500억~2000억원으로 전망된다.
현대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대표주관을 맡고 있다. HMC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HCN은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341억여 원, 영업이익 81억여 원, 당기순이익 25억여 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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