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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 상반기 순익 영업익 5배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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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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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9.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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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X 설비 매각 대금 유입 등 영업외 수익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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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가 올 상반기에 영업이익의 5배 넘는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정유사가 순이익보다 영업이익이 많은 것과 비교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은 올 상반기에 매출 6조744억원, 영업이익 635억원, 순이익 32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순이익의 경우 영업이익의 5배가 넘는 데다 지난해 연간으로 2221억원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이와 달리 국내 정유사들은 영업이익이 순이익보다 많은 구조를 보였다. SK에너지 (153,000원 상승4500 -2.9%)는 올 상반기에 영업이익 9386억원, 당기순이익 6782억원을 기록했다. GS (32,100원 상승600 -1.8%)칼텍스(영업이익 5027억원, 순이익 3031억원)와 에쓰오일 (52,100원 상승1700 -3.2%)(S-OIL)(영업이익 2464억원, 순이익 1556억원)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업계 4위 현대오일이 GS칼텍스와 에쓰오일보다 많은 순이익을 올렸다는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실제로 영업이익 규모는 이들 경쟁사와 비교해 턱없이 작았다.

현대오일의 순이익이 급증한 이유는 무엇보다 올 들어 영업외수익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오일 관계자는 "지난 2월 일본 코스모석유와 세운 합작법인 HC페트로캠에 기존 대산공장의 벤젠·톨루엔·자일렌(BTX) 생산시설과 공장부지 등을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매각했다"며 "이 과정에서 약 3000억원의 처분이익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HC페트로캠은 현대오일이 지난해 11월 일본 코스모석유와 50대50의 비율로 출자한 회사다. 현대오일에서 양수받은 BTX공장을 운영하고 추가로 새로운 BTX공장도 건설한다.

새 BTX공장은 2013년 4월 충남 서산시에 있는 대산공장 내에 들어선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파라자일렌 80만톤과 벤젠 11만톤 등 모두 91만톤의 생산시설을 새로 갖추게 된다. 이 경우 HC페트로캠은 현대오일에서 인수받은 기존 공장의 49만톤과 함께 총 140만톤의 BTX 생산 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현대오일 관계자는 "BTX 설비자산을 HC페트로캠에 매각했지만 앞으로도 50% 동등 지분을 갖고 HC페트로캠을 통해 BTX 수익을 꾸준히 올릴 것"이라며 "정유부문에 의존하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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