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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7주최고, 금값 온스당 1310달러 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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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7주최고, 금값 온스당 1310달러 뚫어

머니투데이
  • 뉴욕=강호병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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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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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상품시장서 유가가 모처럼 크게 올랐다. 금값도 추가로 상승, 온스당 1310달러마저 뚫었다.

이날 유가는 재고감소 소식에 7주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경질유)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68달러, 2.2% 오른 77.8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에너지정보국(EIA)는 이날 지난주 원유재고가 47만5000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30만배럴이었다.

금값은 온스당 1310달러를 상향돌파했다. 12월물 금선물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2달러, 0.15% 상승한 1310.3달러로 정규 거래를 끝냈다. 장중엔 온스당 1314.8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6일 연속, 9월 들어 11번째 사상최고치 경신이다.

이르면 오는 11월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국채매입을 개시할 것이란 기대가 끈질기게 작용하며 달러약세가 지속된 영향이다. 이날 유로/달러환율은 달러화에 대해 0.3% 가량 추가로 상승한 1.3627달러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약세였다.


주요 6개국통화에 대해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이날0.24포인트 떨어진 78.76을 기록, 약 8개월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날 은값도 온스당 24센트, 1.1% 상승한 21.95달러로 마감, 30년 최고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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